수도권 비는 잠시 멈췄지만 경남·전남에 집중호우…주말 다시 전국에 비

김인희 2024. 7. 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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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졌던 집중호우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가운데, 19일에는 전남과 경남으로 장마전선이 이동해 이날 오후까지 시간당 강수량 30㎜ 내외 집중호우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 무렵부터 1시간 동안 전남 신안군 홍도에 39㎜ 비가 오는 등 전남을 중심으로 남부지방과 제주, 충청에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오후까지 전남과 경남에 시간당 30㎜ 내외씩 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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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남권 최대 100㎜ 이상 내릴 듯…무더위도 지속
주말엔 수도권 포함한 전국이 장마 영향권…최대 80㎜
지난 17일 오전 서울 시내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연합뉴스

이틀간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졌던 집중호우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가운데, 19일에는 전남과 경남으로 장마전선이 이동해 이날 오후까지 시간당 강수량 30㎜ 내외 집중호우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 무렵부터 1시간 동안 전남 신안군 홍도에 39㎜ 비가 오는 등 전남을 중심으로 남부지방과 제주, 충청에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는 오전 중 비가 멎겠으나 남부지방과 충청에선 종일 이어지겠다. 특히 오후까지 전남과 경남에 시간당 30㎜ 내외씩 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전날까지 많은 비가 내린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이날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어가 오후까지 가끔만 지역에 따라 산발적인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19일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30~80㎜(광주와 전남 최대 100㎜ 이상), 전북과 제주 20~60㎜, 충남남부·충북남부·대구·경북남부 10~40㎜, 대전·세종·충남북부·충북중부·충북북부 5~30㎜,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경북북부 5~20㎜다.

장맛비는 주말 한 차례 더 전국에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토요일인 20일은 총강수량이 많게는 100㎜ 이상이겠고 시간당 30~50㎜씩 내리는 곳도 있겠다.

지역별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충청·전북 30~80㎜(충청과 전북 최대 100㎜ 이상), 강원내륙·산지 20~70㎜, 광주와 전남 20~60㎜, 대구와 경북 10~60㎜, 부산·울산·경남 5~40㎜, 제주 5~10㎜, 강원동해안 5㎜ 내외가 예상된다.

20일 새벽에서 낮까지 수도권에 시간당 20~30㎜, 충청에 시간당 30~50㎜ 호우가 쏟아져 내릴 전망이다.

일요일인 21일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지다가 제주에서 오전에, 남부지방에서 오후에 그치겠으며 충청은 밤에 소강상태에 들어가겠다.

주말에는 비와 함께 전국적으로 강풍이 불겠으니 바람 피해도 대비해야 한다. 또 습도도 높고 기온도 높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과 제주에서 하루 중 최고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일부턴 경남 이외 남부지방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까지 오르겠다. 나머지 지역도 체감온도가 31도 내외에 이르러 덥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22~26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4.8도, 인천 24.2도, 대전 24.4도, 광주 24.0도, 대구 25.2도, 울산 24.5도, 부산 24.7도다. 낮 최고기온은 26~34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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