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국제계절학기, 역대 최다 10개국 233명 참가

국내외 대학생 함께 수업… 국제관계 강의-해양스포츠 수업까지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지난 18일 공학1관 다목적홀에서 2024학년도 부경국제계절학기(PKNU-ISS) 개강식을 열었다.

2024학년도 부경국제계절학기(PKNU-ISS) 개강식 기념촬영.

국립부경대 국제교류본부(본부장 김현우)가 주관한 이 프로그램은 국내외 대학생들이 계절학기 강의를 함께 듣고 교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쌓는 대학의 대표 국제교류프로그램이다.

국립부경대는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광안리와 인접해 해마다 100명 이상의 외국인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으며, 올해는 국립부경대생 42명을 비롯, 그리스, 라트비아, 말레이시아,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체코, 타이완 등 10개국 30개 대학에서 역대 최다인 총 233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4일 수료식까지 국립부경대의 각 학과와 부서들이 개설한 8개의 교과목을 선택해 이수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국제관계의 이해’, ‘글로벌문화Ⅰ·Ⅱ’, ‘한국문화읽기’ 등 과목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것은 물론, 부산 곳곳을 탐방하며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계획이다.

특히 해양스포츠를 전문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세일링 요트’, ‘스포츠잠수와 수중환경의 이해’ 과목과 해양도시 부산의 특성을 반영한 ‘모형선 제작의 이해와 실습’ 과목 강의도 열린다. 이들이 이수한 교과목들은 모두 소속 대학 학점으로 인정받는다.

국립부경대는 지난 4월 기준 학·석·박사과정, 석박사통합과정, 교환학생, 어학연수과정에 71개국 1678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