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1차관, 訪카타르…'정상회담 합의' 이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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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룰와 알-카터 카타르 국제협력 담당 국무장관을 만나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방문 계기에 이뤄진 합의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18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알-카터 장관을 만나 양국관계 발전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및 중동 지역 정세, 국제 사회에서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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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룰와 알-카터 카타르 국제협력 담당 국무장관을 만나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방문 계기에 이뤄진 합의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18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알-카터 장관을 만나 양국관계 발전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및 중동 지역 정세, 국제 사회에서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차관은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우리 기업들의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및 운영 참여 ▲도하 코리아메디컬센터 개원 등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투자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방산 ▲공항·항만 ▲문화·관광 ▲스마트팜 등 포괄적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논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카터 장관은 한국 기업이 카타르의 주요 건물을 건설하는 등 카타르 산업 기반 구축에 있어 많은 기여를 평가하며, 앞으로 한국과 교역·투자·방산·전자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방북 때 이뤄진 북·러 협력이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서 한반도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양측은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시리아, 우크라이나 등 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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