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아시아 첫 '기후기술 이전 특화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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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15~18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39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에서 2억2000만 달러 규모의 기후테크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지원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축적한 글로벌 기후금융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아시아 대표 GCF 인증기구로 도약함과 함께 국내 기후테크 업계의 글로벌 기후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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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후테크기업 동남아시아 기후금융시장 진출 지원
산업은행이 15~18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39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에서 2억2000만 달러 규모의 기후테크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지원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 업계를 포함한 글로벌 기후테크 기업과 동남아 5개국 기업간의 합작회사(JV) 설립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GCF 증여자금 2000만 달러와 기후테크 펀드 2억 달러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추진된 GCF 협력사업으로 UN기후변화협약(UNFCCC) 권고에 따라 GCF가 산업은행에 2020년 6월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산업은행은 기업금융, 벤처투자, 스타트업 육성 분야에서 경험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구조 설계·프로그램 참여기관 등을 구성해 특화펀드에 대한 GCF 이사회 승인을 성공적으로 도출해냈다.
산업은행은 세 차례의 GCF 협력사업 승인을 통해 2억5000만 달러의 GCF 자금을 확보하며 아시아 중심의 기후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계 위탁운용사와 공동 추진 등을 통해 국내 기후테크기업과 투자기관의 동남아 시장진출과 개도국 기후사업 참여 확대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축적한 글로벌 기후금융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아시아 대표 GCF 인증기구로 도약함과 함께 국내 기후테크 업계의 글로벌 기후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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