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찰 "성범죄로 체포된 사노, 상습성 의심된다"… 유럽 진출 전날 나락으로 떨어진 미드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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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기대주 사노 가이슈가 도쿄에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뒤 수사가 이어졌다.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 14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사노가 다른 남성 2명과 공모해 30대 여성 1명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이후 '풋볼웹' 등 일본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사노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범죄 대상이 될 만한 여성을 찾아 만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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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일본 축구 기대주 사노 가이슈가 도쿄에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뒤 수사가 이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여성을 접촉한 뒤 집단 성폭행하는 방법을 썼으며, 상습성까지 의심되는 상황이라 사건은 더 커질 수 있다. 무혐의로 끝날 가능성을 기대했을 소속팀 마인츠05는 사노를 포기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 매체들은 17일 가이슈의 체포 소식을 앞다퉈 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 14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사노가 다른 남성 2명과 공모해 30대 여성 1명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긴급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이 호텔 근처 거리에서 3명을 체포했다.
사건 이후 '풋볼웹' 등 일본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사노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범죄 대상이 될 만한 여성을 찾아 만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앱은 흔히 쓰는 데이트 앱이 아니라 술자리에 동석하는 대신 일정 시간마다 여성에게 돈을 지불하게 되어 있는 방식이다. 하지만 신체접촉은 앱의 서비스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도쿄의 한 러브호텔에서 사건이 일어난 뒤 여성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미야모토 스네야스 일본축구협회 회장은 "아직 자세한 건 밝혀지지 않았지만 축구인으로서 유감이다"라고 사과하는 동시에 "축구선수들의 대한 교육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올해 초 이토 준야 역시 성범죄 혐의를 받는 등 일본 대표급 선수들의 성범죄 혐의가 올해에 연달아 터지면서 예방 및 사전조치의 가능성을 인식한 것이다.
사노는 일본 대표급 선수다. 올해 초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에도 참가했다. 일본 내 경쟁력을 인정 받아 막 유럽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다.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05가 사노를 영입했는데, J리거 미드필더의 몸값으로는 상당히 후한 250만 유로(약 38억 원)를 쓰며 기대를 드러냈다. 그런데 마인츠 훈련을 위해 출국하기 단 며칠 전 범죄 용의자가 됐다. 현재 추세로는 사노가 무혐의를 받아 결국 마인츠에서 뛸 수 있게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실형 가능성이 높다.
한 명도 아니고 연달아 여러 명의 성범죄가 발생하면서 일본 대표팀이 스폰서 타격까지 받을 수 있다는 보도도 있다. 대표팀 이미지가 실추된 만큼 스폰서가 철수할 것을 고려한다는 것이다.
사진= 사노 가이슈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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