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덱스, 첫 방부터 사 남매 '케미'…황정민 첫 게스트 예고 (언니네 산지직송)[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크리에이터 덱스가 첫 방송부터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18일 첫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가 남해로 떠나 멸치를 수확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는 남해로 떠나기 전 첫 만남을 가졌고, 덱스는 "몸 쓸 생각은 제가 다 하겠다"라며 든든한 면모를 과시했다.

덱스는 "검색을 해봤다. 배우님들을"이라며 대화를 이어갔고, 염정아는 "배우님들이 뭐냐"라며 만류했다. 박준면은 "누나"라며 거들었고, 덱스는 "은진 누나, 준면 누나, 정아 누나. (바다 가서) 거기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 거 같다"라며 친근한 성격을 자랑했다.

염정아는 "덱스 부를 일이 너무 많을까 봐 걱정이다"라며 밝혔고, 덱스는 "제가 다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남는 게 체력밖에 없어서"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은진 역시 "돈은 저희가 벌어오겠다"라며 안심시켰고, 덱스는 "돈 없으면 투잡, 쓰리잡 뛰어야지. 제가. 다음 날 못 일어나고"라며 맞장구쳤다.

이후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는 남해에서 다시 만났고, 제작진은 네 사람에게 푸짐한 제철 밥상을 제공한 후 식사가 끝나자마자 배에 태워 멸치를 수확하게 했다.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는 고된 멸치털이 작업을 하며 빠른 속도로 친해졌고, 끈끈한 팀워크를 뽐냈다. 염정아는 "(덱스) 아기 얼굴 좀 닦아줘라"라며 살뜰히 챙겼고, 안은진은 "진짜 (덱스) 너 없이 안 되겠다"라며 감동했다.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는 멸치털이 뿐만 아니라 서울에 있는 수산 시장으로 직송될 멸치를 포장했고, 제작진은 첫 직송비로 15만 원을 지급했다.

또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는 장을 보러 가던 중 짜장면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 이때 덱스는 "(안은진) 누나는 왜 운 거냐"라며 질문했고, 안은진은 "감동받아서. 뭐랄까. 삶이 느껴져서. 그게 감동적이었다. 할머니랑 같이 일하는데"라며 고백했다.

덱스는 "마음이 따뜻해졌냐"라며 다독였고, 네 사람은 자연스럽게 MBTI를 언급했다. 덱스와 염정아는 T 성향이고 안은진과 박준면은 F 성향이었고, 극과 극으로 다른 반응을 나타내 '케미'를 뽐냈다.

더 나아가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는 장을 보고 숙소에 가서 짐을 풀었다. 염정아는 제작진 몰래 챙겨온 간식을 숨겼고, 박준면과 안은진은 적극적으로 염정아를 도와 웃음을 자아냈다.

염정아는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지금 할 게 멸치로 할 수 있는 멸치 튀김, 멸치구이. 구울 때 삼겹살도 굽고 목살도 굽고. 미역냉국을 할 거다. 뜨거운 음식이 많으니까 미역냉국을 하고 상추 겉절이"라며 역할을 나눠줬고, 네 사람은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황정민이 게스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