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단’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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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추진 중인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정부 산단 계획에 반영되는 등 급물살을 타고 있다.
충남도는 농생명 자원 기반 그린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과 미래 세대 농업인 육성 등을 위해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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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난 4월 지정계획에 포함
충남도가 추진 중인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정부 산단 계획에 반영되는 등 급물살을 타고 있다.
충남도는 농생명 자원 기반 그린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과 미래 세대 농업인 육성 등을 위해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 지정 계획에 반영됐으며, 현재는 산단 승인을 받기 위해 관계 부처 협의와 사전 행정 절차를 이행 중이다.
도는 예산군 삽교읍 일원 166만6000㎡에 2027년까지 3458억원을 투입해 스마트팜과 산단, 연구단지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스마트팜은 49만6000㎡ 규모로 임대·분양형 구역과 교육·연구 등 지원시설로 구분된다. 올 하반기 4만9500㎡ 규모의 시범단지 착공에 돌입해 내년 하반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산단에는 스마트팜과 농업용 기계·로봇 제조, 건강기능성 식품, 동물 보조제, 천연물 소재 화장품 등 그린바이오 기업을 유치하고, 청년농업인 등을 위한 주거단지를 건립한다.
도는 내년 실시설계 후 2026년 부분 준공을 거쳐 기업이 조기 입주토록 하고, 2027년 완공과 함께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17만2000㎡ 규모의 연구지원단지에서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바이오 생체 활성 제품 글로벌 사업화 지원센터 등 올해 상반기에 확정받은 2개 국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농림축산식품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건축 기획 용역을 시행 중이다. 바이오 생체 활성화 제품 글로벌 사업화 지원도 내년 실시설계 완료 후 착공해 2026년 상반기 준공한다.
도 관계자는 18일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는 국가산단 대체 사업으로 출발했지만, 추진 속도는 국가산단을 넘어서고 있다”며 “각종 행정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기업 등을 제대로 유치해 미래 농식품산단 국가 대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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