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18일 착공… 국제박람회 등 마이스산업 인프라 마련

안창한 2024. 7. 1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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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18일 북구 장성동에 마이스(MICE) 산업의 핵심 허브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조감도)' 착공식을 가졌다.

포항에서는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매년 200여회의 국제회의, 전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시는 신산업 관련 국책사업의 연이은 유치에 따라 국제적 규모의 박람회, 전시회 등 마이스 관련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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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장성동 캠프리비 부지에
연면적 6만3818㎡ 2026년말 준공


경북 포항시는 18일 북구 장성동에 마이스(MICE) 산업의 핵심 허브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조감도)’ 착공식을 가졌다.

포엑스는 옛 미군부대 캠프리비 부지 2만6608㎡에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총 6층 연면적 6만3818㎡로 건립된다. 전시장과 2000여명 동시 수용이 가능한 컨벤션홀, 11개의 중·소회의실, 시민 휴식 공간, 상업·업무시설, 루프탑 등으로 구성된다. 2026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2019년 부지를 매입하고 2020년 기본계획 수립, 2021년 타당성조사, 2022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 지난해 건축설계와 사전행정절차를 마쳤다. 올해 5월 시민 공모를 통해 ‘포엑스(POEX)’로 명칭을 결정하고 지난달 동부건설과 시공계약을 했다.

시는 포엑스의 2단계 확장도 추진한다. 현재 2단계 확장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이 진행 중이며 오디토리움, 호텔, 레저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에서는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매년 200여회의 국제회의, 전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시는 신산업 관련 국책사업의 연이은 유치에 따라 국제적 규모의 박람회, 전시회 등 마이스 관련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국제규모의 융·복합 전시행사를 개발하고 시민 체험·해양관광 프로그램과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엑스는 포항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키워가는 마중물로써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대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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