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통신사업자 10곳 중 8곳은 "데이터 활용 어려움"…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가통신사업자 10곳 중 8곳가량은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법·제도 등 관련 규제로, 중소기업은 전문기술·인력 부족으로 고충을 겪고 있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특히 법·제도적 규제(각각 43.6%, 36.7%)에서, 중소기업은 전문기술·인력 부족(56.2%)에서 고충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체 매출 328조…이중 플랫폼 매출 114조
부가통신사업자 10곳 중 8곳가량은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법·제도 등 관련 규제로, 중소기업은 전문기술·인력 부족으로 고충을 겪고 있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부가통신사업을 영위하는 전체 1만7237곳 중에 자본금 1000억원 이상 사업자를 비롯해 그 이하에 대해선 표본조사(1501곳)를 실시했다.
부가통신사업자의 사업 영역은 음식 배달·금융 등 서비스 31.8%, 전자상거래 등 재화 29%, 검색·게임 등 콘텐츠 15.4% 순으로 나타났다.
부가통신사업자 중 중개 서비스를 통해 매출이 발생한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는 전체의 36.1%(475개)를 차지했다. 서비스 35.8%, 콘텐츠 24.2%, 재화 18.7% 등의 사업을 영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가통신사업 매출은 328조5000억원, 이중 디지털 플랫폼 매출은 114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신기술 활용 비율은 부가통신사업자 43.4%, 디지털플랫폼사업자 73.5%로 플랫폼 사업자가 약 30%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활용 기술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순으로 동일했다.
사업자들의 애로사항은 ▲최신기술·전문인력 확보 ▲인프라 비용 부담 ▲글로벌기업 및 빅테크와의 경쟁 심화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 기업의 77.9%가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주요 애로사항은 전문기술·인력 부족(52.3%), 가치 있는 데이터 부재(34.4%), 데이터 관리·보관 비용 부담(27.9%), 법·제도적 규제(24.9%) 순이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특히 법·제도적 규제(각각 43.6%, 36.7%)에서, 중소기업은 전문기술·인력 부족(56.2%)에서 고충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부가통신사업자 중 앱마켓 이용사업자(542곳), 클라우드 이용사업자(171곳)의 이용행태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다.
앱마켓 운영사업자가 선호하는 앱마켓을 알아본 결과 구글플레이(75.1%)가 1위를 차지했고, 앱스토어(16.8%), 갤럭시스토어(3.7%), 원스토어(1.1%) 순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제3자 앱마켓 및 웹사이트를 통한 사이드로딩을 허용한다면 이를 이용하겠다는 비율은 과반 이상(59.4%)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이용사업자의 60.2%(복수 응답)는 아마존 AWS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MS애저(24%), 네이버(20.5), 구글 GCP(19.9%), KT(8.2%), NHN(7%) 순이었다.
클라우드 이용사업자 171곳 중 31곳(18.1%)만이 이용 클라우드 전환 경험이 있었고, 전환계획이 있는 사업자도 7곳(5%)에 불과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어떻게 담뱃갑에서 뱀이 쏟아져?"…동물밀수에 한국도 무방비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