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침수된 평택 세교 지하차도 찾아 복구 상황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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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8일 저녁 집중호우로 침수된 경기 평택 세교동 세교 지하차도를 찾아 복구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복구 현장에는 경기도에 올해 초 1대 도입된 다굴절무인방수탑차가 투입됐다.
다굴절무인방수탑차는 차 밖에서 조종할 수 있는 차량으로 국내에는 전라남도에도 배치돼 있지만 경기도 도입차는 펌프, 팔 길이 등이 완전히 개량된 전국 최초 모델이다.
경기도는 내년 초 다굴절무인방수탑차를 1대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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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8일 저녁 집중호우로 침수된 경기 평택 세교동 세교 지하차도를 찾아 복구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복구 현장에는 경기도에 올해 초 1대 도입된 다굴절무인방수탑차가 투입됐다. 다굴절무인방수탑차는 차 밖에서 조종할 수 있는 차량으로 국내에는 전라남도에도 배치돼 있지만 경기도 도입차는 펌프, 팔 길이 등이 완전히 개량된 전국 최초 모델이다.
팔이 길고 기어펌프를 활용해서 초고압으로 원거리까지 물을 쏠 수 있는 장비다. 침수 현장에서는 탑재돼 있는 대용량 펌프를 긴 팔에 걸고 수중에 담가 물을 퍼낼 수 있다. 경기도는 내년 초 다굴절무인방수탑차를 1대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이날 평택시에는 오전 3시쯤부터 오전 8시쯤까지 평균 누적 강우량 67.76㎜를 기록할 만큼 많은 비가 내렸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평택시는 이날 오전 통복동 6통과 7통 주민들에게 긴급대피 명령을 내리고 원평노을 지하차도, 세교 지하차도, 은실 지하차도, 서정 지하차도, 비전 지하차도를 통제했다. 신속한 통제 조치로 이들 지역에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충북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중부내륙선 지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경기도는 남부에 반도체클러스터, 바이오클러스터, 첨단모빌리티, 인공지능(AI) 2개 클러스터가 만들어져 있거나 계속 확장 중에 있다. 중부내륙선 지선이 만들어지게 된다면 그런 경기 남부의 산업과 물자와 인력이 우리 충북과 함께 연결돼 크나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경제부총리를 하면서 재원 배분과 의사 결정을 했던 경험을 살려 국회의 다수당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 반드시 이 일을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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