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스토리] 유저 만족 제고, 인재 확보·육성 등…4개 부문 지속가능 경영 방침 밝혀
넷마블, ESG 보고서 발간
넷마블이 2023년 ESG 경영 성과를 담은 ‘2024 넷마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넷마블은 이번 ESG 보고서를 통해 사옥 지타워의 친환경 건축물 수상,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우수 기업’ 6년 연속 재인증, 전국 장애 학생e페스티벌 14주년 등 다양한 성과를 조명하는 한편 ^유저 만족 제고 ^인재 확보 및 육성 ^기술혁신 및 연구개발 강화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등 4가지 이슈를 중심으로 지속가능 경영 방침을 밝혔다.
우선 ‘유저 만족 제고’ 부문에선 글로벌 상담 시스템 구축 등 상담 채널 운영이 두드러진다. 2024년 1분기 기준 글로벌 매출액 비중이 83%에 이르는 넷마블은 전 세계 유저들이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도록 15개 언어로 상담 채널을 운영한다. 365일 24시간 접수 가능한 1:1 상담의 경우 5개 언어를 지원한다. 체계적인 ‘서비스 리스크 관리 체계’도 운영 중이다.
‘인재 확보 및 육성’은 미래 게임 인재 양성을 위한 활동이 눈길을 끈다.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인 ‘마블챌린저’가 대표적이다. 2013년 처음으로 모집한 ‘마블챌린저’는 게임업계 진입 희망 대학생들이 사내외 행사 체험, 멘토링 등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 상반기 기준 누적 수료자 185명 중 취업 대상자의 61% 이상이 게임 업계에 재직하고 있다. 지난해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3 SW인재페스티벌’에 후원 기업으로 참여, 우수 산학협력 프로젝트 선정 등을 통해 미래 인재 성장을 지원했다.
‘기술혁신 및 연구개발 강화’ 부문에선 AI 연구개발이 핵심이다. 넷마블은 2014년 게임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술 연구에 착수해 2018년 전담 연구 조직인 AI센터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게임 내 밸런싱 시스템, 이상 징후 탐지 시스템, 이용자 추천 시스템을 개발했다. 주요 AI 프로젝트로는 ^게임 이상 신호를 탐지해 담당자에게 자동 공유하는 ‘이상 징후 탐지’ ^대량 시뮬레이션 수행으로 이용자가 최적의 밸런스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밸런싱 AI’ ^컴퓨터가 자동으로 번역하는 ‘다국어 기계번역’ 등이 있다.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분야의 경우 사고 예방 절차 및 시스템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사전·사후 대응 체계’에선 신속 대응 TF 조직을 구성해 잠재적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인지 및 대응한다. 또한 주기적인 위험평가, 게임 출시 전 보안점검, 출시 후 상시 모의 해킹, 악성 프로그램 탐지를 통해 데이터 침해사고를 예방한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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