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주 인심 왜 이래" 오일장서 썩은 참외 판매 논란

표윤지 2024. 7. 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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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의 불만이 곳곳에서 나오는 가운데 최근 제주 한 오일장에서 떨이 참외를 구매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지난 13일 제주지역 SNS에 올라온 '요즘 참외 이런가요?'라는 글이 빠르게 확산했다.

작성자 A씨는 "전날 제주의 한 오일장에서 참외 10개를 1만원에 구매했다"며 "참외가 다 쌌다. 요즘 시세인가 보다 하고, 싸니까 좋다고 샀는데 전부 다 상해있더라"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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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캡처

최근 제주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의 불만이 곳곳에서 나오는 가운데 최근 제주 한 오일장에서 떨이 참외를 구매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지난 13일 제주지역 SNS에 올라온 '요즘 참외 이런가요?'라는 글이 빠르게 확산했다.

작성자 A씨는 "전날 제주의 한 오일장에서 참외 10개를 1만원에 구매했다"며 "참외가 다 쌌다. 요즘 시세인가 보다 하고, 싸니까 좋다고 샀는데 전부 다 상해있더라"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올린 사진에는 절반으로 잘린 참외 6~7개가 전부 썩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A씨 글에는 오일장에서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연이어 달렸다.

오일장 상인회 측은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문제가 있는 상품은 상인회 사무실에서 환불이나 교환을 해드리고 있다. 고객 불만 접수 안내 현수막을 추가로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가끔 재고가 남은 걸 싸게 팔다가 생긴 일 같다"며 "상인들에게 신경 써 달라고 당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은 "요새 제주 왜 이러냐" "어떻게 저런 과일을 파냐" "싼 게 비지떡이라더니", "본인이 먹을 수 없는 건 파는 게 아니다", "분명 썩은 거 알면서도 판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15일 제주시 영평동에 위치한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 3층에 '제주 관광 불편 신고센터'를 열고 관광 이미지 개선과 만족도 제고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제주 관광 불편신고센터는 제주도관광협회가 운영을 맡아 제주를 찾은 관광객 불편 사항을 원스톱으로 접수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밖에도 제주 관광 불편 신고센터는 '현장 신속대응팀'을 도입해 여행객의 요구사항을 즉각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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