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11개월 만에 최고(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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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7월8일~7월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월30~7월6일 주간 186만7000건을 기록했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늘어나면서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가 또 하나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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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7월8일~7월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2023년 8월 이후 최고치로 전문가 예상치(22만9000건)와 직전 주 수정치(22만3000건) 모두 웃돌았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월30~7월6일 주간 186만7000건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시장 전망치(186만건)와 직전 주 수정치(184만7000건)도 모두 상회했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늘어나면서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가 또 하나 추가됐다.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4.1%로 2년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1년 전 50년 만에 최저치인 3.4%에서 점차 상승하고 있어, 경기가 둔화되면 앞으로 실업률이 더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스튜어트 폴 이코노미스트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상승은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실업률은 올해 하반기 계속 상승해 연말에는 4.5%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 증가로 노동시장 냉각 조짐이 또 다시 확인되면서 오는 9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시장은 9월을 시작으로 연내 2회 인하를 점치는 상황이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내릴 가능성을 98.1% 반영 중이다. 12월 0.5%포인트 이상 내릴 가능성은 95.6%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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