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전인미답’ 세트전승으로 1R 마무리

윤민섭 2024. 7. 1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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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세트 전승으로 서머 시즌 반환점을 돌았다.

젠지는 1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에 2대 0으로 완승했다.

9개 팀 상대로 모두 2대 0 승리를 거둔 젠지는 한 라운드를 세트 전승(18승0패)로 마무리한 LCK 최초의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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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마지막 경기서 농심에 완승
9개 팀 상대로 전부 2대 0 승리 기록


젠지가 세트 전승으로 서머 시즌 반환점을 돌았다.

젠지는 1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에 2대 0으로 완승했다. 9승0패(+18), 단 한 번의 세트 패배도 허용하지 않은 채로 정규 리그의 절반을 마친 셈이다.

9개 팀 상대로 모두 2대 0 승리를 거둔 젠지는 한 라운드를 세트 전승(18승0패)로 마무리한 LCK 최초의 팀이 됐다. 종전 최고 기록은 18승1패였다. 아울러 단일 정규 시즌 세트 최다 연승(17연승), 지난 시즌을 포함한 세트 최다 연승(19연승) 기록도 각각 18연승, 20연승으로 경신했다.

젠지는 1세트에서 트리스타나·이즈리얼로 쌍포를 쏴 농심을 난타했다. 라인전 단계부터 상대와 성장 격차를 벌렸다. ‘리헨즈’ 손시우(레오나)가 타깃을 찍으며 ‘쵸비’ 정지훈(트리스타나)과 ‘페이즈’ 김수환(이즈리얼)이 포를 날려 득점했다.

젠지는 23분경 내셔 남작 둥지 인근에서 한타를 전개해 첫 번째 에이스를 띄웠다. 1분 뒤 한타에서도 마찬가지로 에이스를 띄웠다. 충분히 성장 격차를 벌렸다고 판단한 이들은 내셔 남작 둥지로 상대를 부른 뒤 마지막 한타를 전개했다. 상대의 퇴로를 끊는 동시에 백도어 공격을 감행해 게임을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는 라인 스와프 전략을 통해 1레벨부터 톡톡히 재미를 봤다. 상대 탑라이너(나르)의 성장은 저지하면서 자신들은 ‘기인’ 김기인(크산테)의 영리한 다이브 대처를 통해 이득만 챙겼다. 오브젝트도 독식해 스노우볼의 속도를 높였다.

젠지는 20분경 내셔 남작 둥지로 상대를 불러냈다. 버프를 빼앗겼지만 에이스를 띄웠다. 재정비 후 미드와 바텀으로 동시 진격한 이들은 미니언 대군과 함께 상대 포탑을 공격, 농심 병력을 넥서스 뒤로 몰아내면서 게임을 끝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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