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폭우 피해 현장 방문 이상일 용인시장 “피해 시민 조속한 일상 복귀 지원”

강희청 2024. 7. 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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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기도 용인특례시장이 18일 최고 200mm 이상의 기습적인 폭우로 비 피해가 발생한 지역 내 주요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신속하게 문제가 일어난 현장을 신속히 복구하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도로 일부가 파손된 기흥구 중동 등 현장에서 시 공직자들에게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신속 조치를 주문했고, 복구 현장 최일선에서 땀흘리는 인부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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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기도 용인특례시장이 18일 최고 200mm 이상의 기습적인 폭우로 비 피해가 발생한 지역 내 주요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신속하게 문제가 일어난 현장을 신속히 복구하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도로 일부가 파손된 기흥구 중동 등 현장에서 시 공직자들에게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신속 조치를 주문했고, 복구 현장 최일선에서 땀흘리는 인부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공사용 가배수 관로가 막혀 우수가 유출됐고, 출입구 앞 도로가 일부 파손된 기흥구 중동 1106번지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 신축현장을 방문해 도로 복구 등을 지휘했다.

시는 준설차량을 동원해 막힌 관로를 뚫고,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의 사고를 막기 위해 아스콘 긴급 보수를 진행했다.

이 시장은 도로 옆 산 절개면에 설치한 방수포 이음새에 빗물이 유입돼 토사가 일부 유실된 처인구 삼가동 129-15번지 일원 ‘서용인IC U턴차로 확장공사’ 현장도 찾았다. 시는 굴삭기를 투입해 톤 마대 등으로 배수로를 정비했고, 이음새가 없는 대형방수포를 설치해 토사의 추가 유실을 막았다.

이 시장은 완충녹지 부지에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한 수지구 성복동 현장으로 달려가서는 ‘지하안전 전문위원’ 2명과 침하 현상 원인 파악과 추가 피해를 막는 방안을 논의하고, 시 공직자들에게는 계속 현장을 확인하며 피해가 확대되지 않게 관리하도록 지시했다.

시는 이날 호우경보 발령에 따라 재해대책본부 2단계 비상근무를 발령했고,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지역에서 일어나는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오후 4시 기준 용인특례시 지역 내 비 피해 접수 현황은 도로침수 53건, 수목전도 5건, 주택침수 6건, 토사유출 18건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상일 시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지역 곳곳에서 비 피해가 발생했지만 대형사고나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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