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中스타트업 큰손… “43개사 지분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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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자회사인 인텔캐피털이 중국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스타트업 수십개사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타트업 시장조사업체 크런치베이스가 인텔캐피털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중국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이 43개로 나타났다.
또 1990년대 초 인텔이 설립된 이래로 인텔캐피털은 120개 이상의 중국 그룹에 투자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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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자회사인 인텔캐피털이 중국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스타트업 수십개사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텔은 미국 정부의 중국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미국 자본 투자를 제한하는 것과 대조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스타트업 시장조사업체 크런치베이스가 인텔캐피털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중국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이 43개로 나타났다. 또 1990년대 초 인텔이 설립된 이래로 인텔캐피털은 120개 이상의 중국 그룹에 투자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 분야는 클라우드 서비스, 전기차, 통신, 가상현실(VR), 배터리 분야의 기업 등 AI 스타트업 16개와 반도체 관련 기업 15개에 대한 투자를 포함하고 있었다.
인텔이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 정부의 반중국 정책에 반하면서도 중국에 투자하는 이유는 매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텔은 지난해 전 세계 매출의 27%를 중국에서 창출하고 있다. 또 전세계 PC 점유율 1위 기업인 중국 레노버를 3대 고객사 중 하나로 두고 있다. 다만 최근 18개월간 중국 투자 건수는 3건에 불과해 투자 속도는 둔화한 상태로 전해진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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