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록 노원구청장 상계3·4동 보광사 인근 계곡 집중호우 긴급 현장 점검

박종일 2024. 7. 1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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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18일 상계3·4동에 위치한 보광사 인근 계곡을 방문해 오후 3시 50분경 배수로 응급 조치를 완료했다.

상계3·4동 산기슭에 위치한 보광사는 지역 내 집중호우 취약 지역으로 분류된 곳으로, 풍수해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예의주시 해오던 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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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18일 상계3·4동에 위치한 보광사 인근 계곡을 방문해 오후 3시 50분경 배수로 응급 조치를 완료했다.

상계3·4동 산기슭에 위치한 보광사는 지역 내 집중호우 취약 지역으로 분류된 곳으로, 풍수해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예의주시 해오던 구역이다.

계속되는 비로 상계3·4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지역을 순찰 중 당일 오후 2시 30분경 계곡물이 불어나는 것을 발견하고 계곡물이 범람하자 즉시 관계 부서, 그리고 유관 기관에 신고하고 초동조치에 나섰다.

상계3·4동주민센터는 주택가 및 도로 쪽으로 흘러내리는 계곡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래주머니를 활용해 물길을 틀고, 주민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통해 응급 복구 지원을 요청했다.

보고를 받은 오 구청장은 즉시 푸른도시과, 치수과, 토목과, 안전도시과 등 관련 부서들을 현장에 소집해 상황을 살폈다. 이어, 긴급히 수배한 굴착기를 동원해 폭우에 쓸려 내려온 나뭇가지를 비롯한 유실 토사를 제거, 막혀있는 배수구를 정비해 큰 피해 없이 복구 조치를 마쳤다.

오승록 노원 구청장은 "지속적인 순찰과 관심으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상황을 막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항상 경계, 재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구청장 이하 12개의 실무반을 편성, 기상 변화에 따른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풍수해 종합 대책을 시행하고 대응 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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