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오물풍선 살포…경기 북부로 이동 중”

권민지 2024. 7. 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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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8일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올해 들어 8번째 오물풍선 살포다.

북한은 지난달 24~26일 3일 연속으로 오물풍선을 살포한 바 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4일과 16일 북한에서 대북 전단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처참하고 기막힌 대가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오물풍선 살포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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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8번째 오물풍선 살포
지난달 9일 오전 서울 한강 잠실대교 인근에서 발견된 대남 풍선. 연합뉴스


북한이 18일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올해 들어 8번째 오물풍선 살포다.

합참은 이날 오후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 메시지에서 “현재 풍향은 서풍으로, 대남 오물풍선은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시도 이날 오후 5시52분 “경기 북부지역 상공에 북한에서 부양한 풍선 추정 물체가 포착됐다. 시민들께서는 야외활동간 유의하시고 서울 진입 시 재안내 드리겠다”고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북한은 지난달 24~26일 3일 연속으로 오물풍선을 살포한 바 있다. 이날 살포는 연속 살포 이후 22일 만이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4일과 16일 북한에서 대북 전단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처참하고 기막힌 대가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오물풍선 살포를 경고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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