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류이서, 보디로션 발라주고 속옷도 입혀줘…아기처럼 굴게 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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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4년 차 전진이 새사람이 됐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이날 방송에서 전진은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전진은 "제가 원래 카페를 전혀 가지도 않고 지인들이 카페를 가는 사람도 없었다. 그런데 결혼 하고 나서는 신상 카페를 찾아 다니려고 한다"라며 결혼 후의 변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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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결혼 4년 차 전진이 새사람이 됐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전진, 환희, 그리, 필릭스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전진은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전진은 "제가 원래 카페를 전혀 가지도 않고 지인들이 카페를 가는 사람도 없었다. 그런데 결혼 하고 나서는 신상 카페를 찾아 다니려고 한다"라며 결혼 후의 변화를 전했다.
이어 "사진 예쁘게 찍는 법을 찾아서 어떻게 우리 와이프 사진 찍어줄까 고민하기도 한다"라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 "제가 원래 소주를 엄청 마셨었다가 소주를 아예 안 마신지 거의 3년 됐다. 입에 대지도 않았다. 맥주만 와이프가 일주일에 한 번 3000cc 허락해준다"라고 밝혔다.
그는 "술 약속을 제가 1년 넘게 잘 지키니까, 와이프가 두 번으로 늘려주면서 어느날 막걸리, 동동주 잔을 시키더라. 이제 막걸리도 딱 3잔 허락해준다.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진은 아내가 속옷을 입혀준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전진은 "이제 내 손으로 속옷을 못 입겠다. 샤워하고 나오면 와이프가 속옷을 입혀준다. 자연스럽게 보디로션 발라 주면서 입히게 되는 거다. 와이프가 아기한테 하는 말투로 저한테 '자 오른발 드세요~' 이렇게 하는 걸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기처럼 해주다보니까 와이프가 보디로션을 안 발라주던가 속옷을 안 입혀주면 거실에서 저도 모르게 아기처럼 하게된다. (입을 내밀고) 쳐다본다. '엄마 나 왜 안 입혀줘' 이런 것 처럼. 그럼 와이프가 '미안해 엄마가 깜빡했네요'라고 한다. 이게 되게 자연스럽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요즘은 세신사 느낌처럼 반바지를 입고 욕실에 들어가서 '오셨습니까' 하고 와이프 머리를 감겨준다. 와이프의 머리를 감겨주고 저는 나간다.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라며 결혼 생활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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