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 "고비마다 시민들의 응원으로 해결… 시민 행복 위해 최선 다할 것"
[김민정 기자]
▲ "김경희 이천시장" 김경희 이천시장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이천, 함께 여는 미래"의 시정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
ⓒ 이천시 |
김경희 이천시장이 "새로운 이천, 함께 여는 미래"의 시정비전 실현을 위한 구체적 청사진을 밝혔다.
18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경희 시장은 "저는 시장 취임 후 '새로운 이천, 함께 여는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일해왔다"며 "어려운 고비가 있을 때마다 우리 시민분들께서 함께 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해결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천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 과제로 ▲ 일자리가 넘치는 첨단산업도시 ▲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 교육의 공공성 향상 ▲ 명품 복지 구현 ▲ 청년에게 기회가 가득한 도시 ▲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 품격 있는 문화도시 ▲ 미래농업 육성으로 농촌의 경쟁력 향상 ▲ 어디서나 편리한 도로교통망 구축 등을 제시했다.
각 추진 과제별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일자리가 넘치는 첨단산업도시' 구현과 관련해 김 시장은 "지난해 첨단미래도시추진단을 설치하고 현재 반도체를 중심으로 드론, 모빌리티, 방산 등 첨단산업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투자비가 200억원 이상인 기업에 최대 3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타시군과는 차별화된 정책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투자유치TF팀 운영과 맞춤형 기업서비스를 통해서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을 집중육성하고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이천' 실현을 위한 성과와 과제로는 ▲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소아청소년과 신설 및 야간진료 개시 ▲ 장호원 엘리야 병원에서 남부권 야간진료 시행 ▲ 장애아동의 전문적인 치료를 위한 소아재활센터 건립 추진 ▲ 전국 최초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아이돌봄센터 개소 ▲ 준비물 없는 학교 시범사업 개시 ▲ 육군 최초 부대 내 다함께 돌봄센터 2개소 개설 ▲ 어린이를 위한 복합문화공간 '드림센터 건립' 추진 ▲ '유네스코 아동친화도시' 인증 신청 등을 제시하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의 공공성 향상'을 위한 성과와 과제로는 ▲ 진로체험, 음악 특성화 지원 등 정규교육 외 다양한 꿈을 키우는 체험학습 환경 조성 ▲ 무상급식, 신입생 교복비 지원 등 보편적 무상교육 추구 ▲ 진로체험박람회와 꿈빚체험 등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진행을 통한 첨단도시에 걸맞은 미래형 인재 육성 등을 제시했다.
'명품 복지 구현'을 위한 성과와 과제로는 ▲ 시민 건강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돌봄사업' 추진 ▲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 ▲ 노인과 장애인에게 공공형 단기 근로 및 취업알선과 직업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 제공 ▲ 남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장애인복지관·여성비전센터·이천시립 화장장의 조속한 건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건강돌봄사업'은 시민의 생명이 위험에 처한 순간 의사가 동반 출동해 신속한 응급의료를 펼치도록 하고, 순회 버스를 이용한 마을 주치의 사업 등이 포함된다.
'청년에게 기회가 가득한 도시' 구현을 위한 성과 및 과제로는 ▲ 청년특별보좌관 위촉 ▲ 청년인재등록 제도 활성화 ▲ 청년일자리카페 청년e-room를 통한 전문직업상담사의 청년의 취·창업 조력 ▲ 취업 면접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두 케어하는 '취업면접 올케어 사업' 추진 ▲ 청년 농업인에게 정착지원금을 활용한 유능한 인재의 농업진출 지원 ▲ 청년 창업자 임차료 지원 ▲ 청년 노동자 근속장려금 지원 등을 제시했다.
▲ "김경희 이천시장" 김경희 이천시장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천시 발전을 위해 일자리·육아·교육·복지·청년·안전·문화·농촌·교통 등 각 분야별 역점 과제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 이천시 |
"일자리·육아·교육·복지·청년 등 분야별 역점 과제 추진에 최선"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성과와 과제로는 ▲ 안심 골목길, 명품 가로수 길 조성 ▲ 문화의 거리 1구간과 설봉호수 아랫마을에 대한 도시재생사업 완료 ▲ 설봉공원 개선사업 완료 ▲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총 8개의 실내 체육시설과 체육공원 조성 추진 ▲ 중리지구 민간공동주택 분양 시작 ▲ 구도심 낙후를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의 선제적인 추진 ▲ 남천공원과 공설운동장 공영주차장 준공 및 시내 지역과 부발 아미권 등 여섯 곳에 공영주차장 추가 확충 ▲ 올해 내 '복하천 종합생태수변공원' 완료 등을 제시했다. '복하천 종합생태수변공원'은 대규모 캠핑장과 테마숲, 잔디광장과 어린이 물놀이시설, 카페 등을 구비한 이천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김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시장의 기본 책무이다"라며 "취임후 야간범죄를 줄이기 위해 가로등을 전면 교체하고, 밝은 거리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2027년까지 3500여 개에 이르는 모든 CCTV를 AI기술이 접목된 지능형 CCTV로 전면 교체해 어디서나 안전한 이천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품격 있는 문화도시'과 관련해 김 시장은 "이천문화재단은 다양한 공연과 기획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고, 유럽문화의 중심인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이천의 무형문화유산인 '이천거북놀이'를 펼쳐 문화외교관의 역할을 담당했다"며 "버스킹 공연과 일상속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브런치 콘서트를 활성화했고, '이천 도자예술마을 복합문화시설'과 율면에 조성될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이천의 새로운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소홀함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이천의 역사문화유산을 발굴해 관광자원화하고, 전문예술인과 생활예술인을 적극 지원해 지역예술 진흥의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미래농업 육성으로 농촌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성과와 과제로는 ▲ 쌀 맥주, 쌀 케이크 등 가공식품 개발과 할랄식품 인증 등을 통한 임금님표 이천쌀의 해외 판로 확대 ▲ 이천휴게소의 이천쌀휴게소로의 명칭 변경 ▲ 축구 국가대표 공급 쌀 지정 ▲ 관고동 '로컬복합상생센터' 건립 추진 ▲ 농촌협약 사업의 본격적인 착공 ▲ 북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와 마을진입로 확포장, 농촌마을 도시가스 보급 등을 통한 영농기반 및 정주여건 향상 ▲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보급과 농업용 드론 등 첨단 농업 추구 ▲ 청년 농업인 육성과 귀농 귀촌인 적극 유치 등 지속 가능한 영농생태계 구현을 강조했다.
'어디서나 편리한 도로교통망 구축'을 위한 성과와 과제로는 ▲ 수요응답형 '똑 버스' 운행 ▲ 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에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 광주-이천-장호원 간 114번 좌석버스 개통 ▲ 장호원 대중교통 복합시설 완공 ▲ 와현~풍계 간 도로 등 시도 3개 노선과 농어촌도로 4개 노선, 도시계획도로 11개 노선 완공 ▲ 동이천 IC와 부발 하이패스 IC, 성남 - 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6공구, 국지도 70호선 등 새로운 광역 도로망 구축에 박차 ▲ 새로운 광역 도로망과 연계된 도시계획도로, 시도와 농어촌 도로 등 82개의 간선 도로망 확충 등을 제시했다.
특히, 김경희 시장은 "저는 취임하자마자 24시간 민원 기동팀을 신설해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밤낮없이 듣고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지난 2년 동안 2400여 건이 접수됐고, 이 중 2200여 건을 해결했다. 또 균형발전을 위해 남부 시장실을 총 78회 운영하고 남부권 민원 379건을 처리했다"고 지난 2년간의 성과를 강조하며 "앞으로도 항상 시민의 소중한 말씀을 귀담아 듣겠다. 시민 여러분께서 불편하신 점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 최대한 듣고, 실천하고 개선하겠다. 이천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로컬라이프(www.locallife.news)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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