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침수 차량 3000대 육박…손해액 270억

황현욱 2024. 7. 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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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보험사에 침수 피해를 신고한 차량이 3000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손해보험사 12곳에 접수된 차량 피해 건수는 2941건으로 집계됐다.

지자체 담당자가 한강 둔치 등 침수 우려 지역에 주차한 차량의 번호를 공유하면 보험사들이 가입 여부를 조회해 차주에게 긴급 대피를 안내하거나 견인 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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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기 파주시 월롱면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가 침수되어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보트를 이용해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마철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보험사에 침수 피해를 신고한 차량이 3000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손해보험사 12곳에 접수된 차량 피해 건수는 2941건으로 집계됐다. 손해액은 269억9500만원으로 추산된다.

기상청이 19일까지 수도권과 전북권에 최대 150㎜ 이상, 강원권·충청권·전남권·경북권에는 12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 예상한 만큼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금융당국과 손보업계, 한국도로공사는 차량침수 피해와 고속도로 2차사고에 따른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대피알림 서비스'를 구축·운영 중이다.

또 손보업계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둔치 주차장 차량 대비 알림 비상 연락 체계를 운영한다. 지자체 담당자가 한강 둔치 등 침수 우려 지역에 주차한 차량의 번호를 공유하면 보험사들이 가입 여부를 조회해 차주에게 긴급 대피를 안내하거나 견인 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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