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함 속에 새로운 맛 더한 '로드나인'
'로스트아크'를 통해 독특한 스타일의 MMORPG를 선보인 스마일게이트에서 선보인 신작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2일 출시된 '로드나인'이 그 주인공이다. 이 게임은 2019년 발매되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중소 게임사 열풍을 일으킨 '로한M'의 개발진이 의기투합하여 개발한 올 클래스 MMORPG를 표방하는 작품이다.
출시 이후 각종 모바일 마켓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한 ‘로드나인’은 출시 당일 서버 불만 및 각종 버그 이슈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정상화 이후 인기가 급상승하여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달성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하는 중이다.
이 게임의 특징은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MMORPG의 시스템에 스트리머 전용 서버 적용 및 모든 클래스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스킬 시스템 등 기존 게임과는 색다른 요소를 더했다는 것이다.
우선 '로드나인'의 기본 전투 시스템은 기존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다. 퀘스트를 진행하며, 레벨을 높이고, 사냥을 통해 장비와 아이템을 파밍하고, 던전에 입장해 희귀 장비를 얻는 MMORPG의 흐름이 그대로 적용되어 있다.
이 시스템에 변주를 준 것이 바로 어빌리티를 활용한 ‘클래스 시스템’이다. '로드나인'은 아홉 가지의 특색 있는 무기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전투를 펼치는 프리 클래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여기에 어빌리티까지 더해져 60여 개에 달하는 캐릭터 직업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로드나인'의 어빌리티는 전투, 주문, 방어, 강화, 활력, 전투, 재주 등 총 8가지로 나뉘어 있으며, 이 중 3개를 조합하여 장착할 수 있다. 이 '어빌리티'는 아이템과 동일하게 취급되어 보스 토벌 및 몬스터 사냥을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어빌리티 스킬을 활용할 때마다 경험치가 쌓여 레벨을 높일 수 있는 특성을 지닌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무기와 장비 상황에 따라 다양한 어빌리티를 장착하여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고, 사냥을 통해 어빌리티를 획득해 전투 스타일을 변경할 수 있는 등 기존 한국형 MMORPG와 다른 자유로운 육성을 즐길 수 있다.
많은 논란이 된 게임 스트리머 지원을 공식화 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사실 이전까지 등장한 MMORPG의 경우 일명 게임 BJ로 불리는 스트리머들을 프로모션이라는 명목으로 회사에서 지원하여 이용자들에게 게임 내 아이템 구매를 유도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스마일게이트는 게임에 별도의 스트리머 서버를 두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모습이다. ‘로드나인’의 스트리머 참여 서버는 로웨인 월드 내 01~10 서버로, 이뤄졌으며, 스트리머들은 해당 서버에서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아울러 해당 서버에 참여한 계정은, 계약이 종료된 이후에도 1년간 월드 서버 이동이 제한되어 해당 장비와 아이템을 이동시킬 수 없으며, 이를 통해 스트리머들의 캐릭터가 게임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았다.
이러한 ‘로드나인’의 정책은 곧바로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켰으며, 스트리머들의 플레이를 시청하는 이용자와 이를 시청하지 않고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중이다.
많은 이들이 민감해하는 부분인 BM(유료 콘텐츠)의 투명한 공개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전까지 등장한 MMORPG의 경우 출시 전까지 BM에 대한 별다른 정보를 공개하지 않거나, 확률 변동 혹은 신규 장비 입점에 대한 정보만 공개될 뿐 BM 구성에 대해 상세히 공개하는 일은 매우 드물었다.
하지만 스마일게이트는 출시 전부터 BM 정책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진행해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다. ‘로드나인’은 출시 전 영상을 공개하며, 확률형 아이템은 아바타 1종만 존재하고, 해당 아바타 역시 2주에 한 번씩 갱신되는 ‘천장’(일정 금액 혹은 횟수에 도달하면 해당 아이템을 제공하는 시스템)이 도입되어 이용자들의 문턱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론칭 때 팔지 않겠다는 상품은 절대 등장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꼼수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공정한 BM을 적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로드나인의 매출은 급격히 상승하여 구글플레이 매출 4위를 기록한 이후 현재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기 순위 1위를 일주일간 유지하는 등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로드나인은 기존 한국형 MMORPG에 스트리머 전용 서버 도입 및 BM 시스템 공개 등 기존 게임과는 다른 결의 운영을 시작한 게임이다”라며, “매출 상승세를 기록 중인 이 게임이 수많은 인기 게임이 즐비한 MMORPG 장르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진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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