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삼성·LG전자와 재생원료 사용 확대 '맞손'

박승완 2024. 7. 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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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가전제품 제조사가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하고 이를 위한 표준양식을 마련하는 등 순환경제 구축에 힘을 모은다.

환경부는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가전제품 제조사와 재활용업체, 이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전기·전자제품의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인증 표준화 및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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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인증 표준화·관리 시스템 구축

[한국경제TV 박승완 기자]

정부와 가전제품 제조사가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하고 이를 위한 표준양식을 마련하는 등 순환경제 구축에 힘을 모은다.

환경부는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가전제품 제조사와 재활용업체, 이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전기·전자제품의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인증 표준화 및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8일 밝혔다.

재생원료 사용인증 방법론을 표준화하는 한편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가전제품 생산자의 재생원료 사용 확대 기반을 조성하고 가전 분야 순환경제를 구현한다.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제품 제조사는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을 통해 재생원료 사용을 늘리고, 재활용업체는 재생원료 품질 관리를 강화한다.

환경부는 재생원료 사용인증을 위한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이해관계자 협의체를 운영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도출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재생원료 관리 표준양식을 개발하는 한편 제조사의 재생원료 사용실적을 확인한다.

이순환거버넌스는 내년 4월을 목표로 국제 수준에 걸맞은 재생원료 사용인증 방법론을 표준화하고 행정 절차를 전산화하는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가전업계와 재활용업계가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제도를 운용함으로써 가전제품 내 재생원료 사용이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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