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내년 청년·경단녀 일자리 지원 예산 대폭 확대…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최 부총리, 일자리·서민금융 민생현안 간담회
일자리·금융지원 사업 간 연계 및 지원 강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지원 대교육장에서 열린 일자리·취약계층 민생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정부가 다음 달 말 발표 예정인 ‘2025년 예산안’에 청년 일 경험기회와 경력단절 여성·중장년의 일자리 등 취약계층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

저소득층 자립지원과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등 관련 예산도 늘릴 계획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열린 민생현안 간담회(일자리·서민금융 편)에서 “내년 예산안에서 청년 일경험 기회 및 경력단절 여성·중장년 등의 일자리 지원, 저소득층 자립지원,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등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일자리·주거 등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분야의 민생대책을 꾸준히 준비·발표할 것”이라며 “일자리·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 등 민생안정 지원 서비스 전달기관 간 연계를 강화해 기관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청년·장년·노인·경력단절 여성·폐업 소상공인 등 일자리 지원사업 참여자를 만나 생계비 대출 등 정책 서민금융 이용자들의 애로사항 및 정책 건의를 청취했다.

그는 “부처별 지원정책(고용, 소상공인, 서민금융, 재기지원등)을 통합 안내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정책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겠다”며 “일하려는 의지를 갖고 계신 모든 분들이 충분한 정보와 맞춤형 지원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원하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부처간 연계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간담회 참석자들 및 신용회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 직원들과의 오찬을 겸한 타운홀 미팅을 갖고, 취약계층의 재기 지원에 애쓰고 있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