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5주차’ 이은형, 갑작스런 하혈에 눈물 “유언까지 남겨”

유지희 2024. 7. 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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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기유TV 캡처 
임신 중인 코미디언 이은형이 갑작스러운 하혈로 병원을 찾았다. 

17일 이은형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기유TV’에 ‘임신로그 35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이은형은 남편인 코미디언 강재준과 함께 차를 타고 가며 “병원에 급하게 가고 있다. 갑자기 하혈을 해서 너무 놀랐다. 병원에 바로 연락했다”고 눈물을 글썽거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노산이라 위험해 입원할까봐 그게 걱정이다. 아니면 이대로 아기를 낳아버릴까 봐 그것도 걱정”이라며 “전날 처음으로 빨리 낳아버리고 싶다는 생각 했다. 배가 너무 불편하더라”고  심경을 전했다. 

진료를 받은 이은형은 “(의사가) 제가 출산할 때가 돼서 자궁경부가 약해지기도 해서 출혈이 일어난 것 같다고 하시더라”며 “태동검사와 자궁수축검사를 했고, 의사 선생님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시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틀 후 하혈이 이어지자 이은형과 강재준은 병원을 다시 찾았고, 태동검사와 채혈 등의 검사는 모두 정상이라는 결과가 나오자 안도했다. 이은형은 다음날 출혈이 멈췄다고 전하며 “전날은 괜찮다는 얘기 듣고 또 혼자 울었다”고 덧붙였다. 또 “유언까지 남겼었다. 아이가 잘못될까 밤새 마음 졸였다”고 덧붙였다. 

이은형은 결혼 7년 만인 지난 2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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