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팝스타 아델, 음악 활동 잠정 중단 선언 “소진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의 유명 가수 아델이 음악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아델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ZDF와의 인터뷰에서 "매주 주말 라스베이거스 무대에 서느라 에너지가 거의 소진된 것 같다"며 "새로운 음악에 대한 계획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델은 장기간 공연을 반복해온 탓에 감정적·체력적으로 소진된 상태라고 털어놓으며 "(라스베가스) 공연이 끝나면 꽤 긴 휴가를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긴 휴가 떠날 것… 무명 시절 그립다”
영국의 유명 가수 아델이 음악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아델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ZDF와의 인터뷰에서 “매주 주말 라스베이거스 무대에 서느라 에너지가 거의 소진된 것 같다”며 “새로운 음악에 대한 계획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2년 11월부터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위켄드 위드 아델’ 콘서트를 이어오고 있는 그는 11월 23일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휴식기를 갖는다.
아델은 장기간 공연을 반복해온 탓에 감정적·체력적으로 소진된 상태라고 털어놓으며 “(라스베가스) 공연이 끝나면 꽤 긴 휴가를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잠시 동안은 (음악 말고) 다른 창의적인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유명해지기 전의 모든 것이 그립다. 아무도 나를 못 알아보던 때가 가장 그리운 것 같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휴지기에 들어가기 앞서 아델은 오는 8월 2일부터 한 달간 독일 뮌헨 특설 스타디움에서 10회에 걸친 대규모 콘서트를 진행한다.
총 74만여명의 관객을 맞을 준비에 들어간 그는 “이번 뮌헨 공연에서도 나는 그런(감정적으로 소모된 듯한) 기분을 느낄 게 분명하다”면서도 “하지만 이건 긍정적인 일이다. 그만큼 관중들과 에너지를 교환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아델은 ‘헬로’(Hello),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 등 히트곡을 연달아 내놓으며 21세기 최고의 디바 자리에 오른 영국의 국민가수다. 2021년 발매한 4집 정규앨범 ‘30’은 그해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앨범’ 1위에 선정되고 빌보드 200 차트 6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상업과 비평 양 측면에서 완벽한 성공을 거뒀다.
천양우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남 교제살인’ 가해자 측, 첫 공판서 조현병 주장…유족 분노
- “호가 올리세요” 집값 담합한 ‘가두리 복덕방’ 적발
- 아사다 마오 “김연아에 밀려 고통…항상 1위 꿈꿔”
- 폭우 출근대란…동부간선 전구간 통제, 1호선 일부중단
- 의정부고 졸업사진으로 돌아보는 1년… 민희진·러브버그 등 화제
- “하염없이 국도 CCTV 본다”…누리꾼 홀린 새의 정체
- “아름다움 그 자체”… 랄프 로렌·벨루티 제친 올림픽 의상
- “인품이 별로임” 교수평가 사이트…대법 “인격 침해 아니야”
- 강남 아파트 투신 시도 10대…“누나 여기 있어” 극적 구조
- 카페 여직원 음료에 ‘체액 테러’한 남성 경찰에 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