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 임신 35주차에 '하혈'로 병원 찾아… 밝혀진 출혈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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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은형(41)이 임신 35주차에 하혈을 해 병원을 찾았다.
이 영상에는 이은형이 임신 35주차 4일째와 6일째에 하혈을 해 산부인과에 내원하는 모습이 담겼다.
출혈은 극소량이었지만, 임신 도중 출혈이 나타나면 위험할 수 있어 바로 병원에 방문했다고 했다.
그럼에도 6일째까지 출혈이 이어지자 이은형은 재차 병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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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 '{임신로그} 35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는 이은형이 임신 35주차 4일째와 6일째에 하혈을 해 산부인과에 내원하는 모습이 담겼다. 출혈은 극소량이었지만, 임신 도중 출혈이 나타나면 위험할 수 있어 바로 병원에 방문했다고 했다. 첫 방문인 4일째에는 자궁 수축과 태동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다만 출혈은 출산 전조 증상 중 하나인 자궁 경부가 연해져 피가 흐르는 현상이 나타난 것 같다는 소견을 받았다. 그럼에도 6일째까지 출혈이 이어지자 이은형은 재차 병원을 찾았다. 이때는 근종이 13cm까지 커지면서 주위에 혈관이 너무 많아져 피가 고이며 맺혀 흐른 것 같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하지만 다행히 출혈이 잦아들고 이상이 없다는 결론으로 영상이 마무리됐다.
임신 중 하혈이 나타나는 원인은 뭘까? 우선 이은형의 사례와 같이 자궁근종 때문일 수 있다. 자궁근종은 자궁을 대부분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암은 아니다.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이지만 밝혀진 원인이 없으며, 예방법도 불명확하다. 증상은 생리량 과다, 골반 통증, 생리통, 골반 압박감, 빈뇨 등이다. 진단은 초음파 검사로 가능하다. 근종의 크기가 작다면 추적 관찰을 통해 변화를 확인하면서 약물이나 주사 요법을 시행해 볼 수 있다. 근종의 크기가 크고 증상이 심각하다면 근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
전치태반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 전치태반은 태아와 모체의 자궁벽을 연결해 영양 공급, 노폐물 배출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태반이 자궁 입구나 그 근처에 있는 경우다. 전치태반의 경우 임신 32주 전후로 선홍색이 출혈이 약간 생길 수 있다. 색깔이 검붉고 탁한 질에서 묵은 피와는 다르다. 초음파 검사로 태반 위치를 확인해 진단하면 되는데, 만약 전치태반이라면 임신 36주 이전 제왕절개로 출산을 고려한다. 통상 제왕절개는 37주 차 정도에 이뤄진다.
임신 중 출혈이 나타났다면 일단 병월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궁 수축 검사, 태동 검사, 채혈, 초음파 검사 등 방식은 다양하다. 임산부의 상황에 맞는 검사를 실시하면 된다. 특히나 고령 산모는 다양한 합병증에 노출될 위험이 커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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