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해수부, ‘아워 오션 콘퍼런스’ 성공 개최 힘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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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해양수산부가 내년 4월 부산에서 개최하는 세계적 해양환경 국제회의인 '아워 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의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부산시는 오는 19일 아스티호텔 부산 소연회장에서 해양수산부와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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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해양수산부가 내년 4월 부산에서 개최하는 세계적 해양환경 국제회의인 ‘아워 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의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부산시는 오는 19일 아스티호텔 부산 소연회장에서 해양수산부와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아워 오션 콘퍼런스는 해양을 단독 주제로 다루는 고위급 국제회의다. 100여개국 정상급 대표단과 400여개의 국제기구, 비영리단체 등에서 1000여명의 해양 분야 오피니언 리더가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2022년 6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2차 유엔 해양 콘퍼런스’에서 개최 국가로 선정된 바 있다.
아워 오션 콘퍼런스는 2014년 미국 워싱턴DC에서 처음 열린 뒤 칠레(2차), 미국(3차), 몰타(4차), 인도네시아(5차), 노르웨이(6차), 팔라우(7차)에서 개최했다. 이후 작년 파나마(8차), 올해 그리스(9차)에 이어 내년 우리나라 부산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열 돌을 맞는 아워 오션 콘퍼런스는 내년 4월 28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콘퍼런스는 ‘아워 오션, 아워 액션’을 슬로건으로 해양오염, 해양보호구역, 기후변화, 지속가능 어업, 해양경제, 해양안보 등 6가지 기본의제와 개최국이 선정하는 특별의제에 관한 패널토론, 실천 공약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부산시와 해수부의 협약은 대한민국 대표 해양도시인 부산의 다양한 해양·마이스·관광 등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국제회의 참가자들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산의 도시브랜드와 우수 시책,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콘퍼런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부산문화관광투어와 해양 산업·문화·기술 체험 행사를 운영하는 한편 기업들이 소통할 수 있는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또 초소형 위성을 활용한 해양미세먼지 공동연구, 해양쓰레기 저감 체계 구축 등 시가 주력하고 있는 해양 분야 역점 시책들을 전문 기관들과 함께 심도 있게 다루는 등 주요 현안별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와 해수부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세계 정상급 국제회의의 성공 개최를 이끌겠다”며 “이번 콘퍼런스에서 해양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해양 관리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가 도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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