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국대 남여 에이스’ 안성현과 이효송, R&A주관 주니어 오픈 동반 우승

정대균 2024. 7. 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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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안성현(비봉중)과 이효송(마산제일여고)이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주니어 오픈 챔피언십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안성현은 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배러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 쿠퍼 무어(뉴질랜드·2언더파 214타)의 추격을 4타 차이로 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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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배러시 링크스에서 막을 내린 주니어 오픈에서 남여 동반 우승을 차지한 이효송과 안성현(오른쪽). R&A홈페이지 갈무리

국가대표 안성현(비봉중)과 이효송(마산제일여고)이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주니어 오픈 챔피언십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안성현은 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배러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 쿠퍼 무어(뉴질랜드·2언더파 214타)의 추격을 4타 차이로 로 우승을 차지했다.

안성현은 “페어웨이와 그린이 처음 경험하는 코스임에도 1라운드부터 적응을 마친 뒤 나머지 라운드에서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쳤다”고 우승 원동력을 설명했다.

이효송도 여자부 최종일 3라운드에서 타수를 지켜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이와나가 안나(일본·1언더파 216타)의 추격을 8타 차 2위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효송은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서도 우승한 한국여자골프의 기대주다.

이효송은 “전 세계에서 가장 실력이 좋은 주니어 선수들이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의미가 크다”며 “링크스 코스에서 처음 경기했는데 티샷 랜딩 지점을 잘 지켜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4년에 시작된 이 대회는 2000년부터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유소년 선수 육성 차원에서 직접 주관하고 있다.

한국 선수 최초로 대회 우승을 차지한 안성현과 이효송은 인근 로열 트룬GC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 디오픈 1라운드를 관전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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