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올스타전 헬멧-유니폼 경매가 최고액 1~2위, 애런 저지 헬멧의 20배
이형석 2024. 7. 18. 13:08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024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사용한 야구용품들이 MLB 경매에서 최고가를 형성하고 있다.
18일(한국시간) MLB 공식 경매 사이트에는 전날 열린 올스타전 출전 선수들의 각종 야구용품의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낮 12시 현재 최고가는 오타니가 실제 착용한 헬멧으로, 2만 40달러(2770만원)를 돌파했다. 두 번째로 높은 물품도 오타니의 사인 유니폼으로 8010달러(1105만원)를 넘고 있다.
이어 거너 헨더슨과 애들리 러치맨(이상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실사용 헬멧이 각각 5360달러(740만원), 3160달러(436만원)로 3~4번째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5위는 또 오타니의 물품이다. 올스타전 라커룸의 사물함 네임 태크가 2920달러(403만원)로 5위다.
이번 올스타전 경매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돼, 오타니가 올스타전에서 사용한 야구 용품들의 경매가는 점점 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오타니의 헬멧은 9만8010달러(1억 3500만원), 유니폼은 5만10달러(6900만원)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94경기에서 타율 0.316 29홈런 69타점을 기록했다. 팔꿈치 수술 여파로 타자로만 나선 그는 내셔널리그 타율 2위, 홈런 1위, 타점 3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이런 페이스를 이어가면 타격 3관왕 도전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한편 오타니와 최근 몇 년간 홈런왕 라이벌 관계를 형성 중인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헬멧은 1050달러(145만원)로 오타니 헬멧의 약 20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저지는 올 시즌 34홈런으로 MLB 전체 홈런 선두를 달린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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