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PC버전, 1시간 26분 로그인 오류…카카오 "현재 정상화"

현예슬 2024. 7. 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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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18일 오전 발생한 카카오톡 PC 버전 로그인 오류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4분부터 낮 12시 20분까지 1시간 26분간 오류가 발생했다.

카카오는 "오류 감지 즉시 긴급점검을 통해 현재는 모두 정상화된 상태"라며 "유사 문제가 지속될 경우 번거롭더라도 발생하는 증상을 기재해 재문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편을 겪으셨을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PC 버전 카카오톡 등 일부 이용자에게 카카오 계정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긴급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 호우와 더불어 카카오톡 일부의 '먹통 사태'가 더해지면서 이용자들의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됐다.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카카오톡 서비스에서 잇따라 장애가 발생하자 긴급 현장점검을 거쳐 카카오에 3개월 내 시정 결과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5월 13일 카카오톡 서비스에서 6분간 장애가 발생하면서 이용자의 약 80%가 카카오톡 메시지 발신 지연과 실패로 불편을 겪은 바 있다. 같은 달 20∼21일에도 이틀 연속 카카오톡 서비스에서 메시지 수·발신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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