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선 8월 개통, 시내·마을버스 연계교통망 구축

다음 달 10일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 개통에 맞춰 정거장마다 시내·마을버스의 연계교통망이 촘촘히 구축될 방침이다.ⓒ국토교통부

다음 달 10일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 개통에 맞춰 정거장마다 시내·마을버스의 연계교통망이 촘촘히 구축될 방침이다.

18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1월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민생토론회’ 후속조치로 진행 중인 수도권 권역별 맞춤형 교통대책 일환으로 동부지역에 대한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별내선이 개통되면 구리, 남양주에서 서울 잠실역까지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자가용 기준 별내역과 구리역에서 각각 44분, 43분 걸리던 것이 별내선 개통으로 27분 30초, 19분 18초로 단축된다.

이에 별내선 연장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개통 시기에 맞춰 정거장마다 시내·마을버스의 연계교통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우선 다산역은 9개 노선을 변경하고 16대를 증차한다. 별내역은 2개 노선에 5대를 증차하고 2개 노선은 노선변경을 통해 별내역 인근을 경유한다. 별내별가람역에서 별내역을 연결하는 2개 노선(6대)도 신설하며 향후 별내역 이용 수요에 따라 추가 노선변경 및 증차를 검토할 계획이다.

구리역 및 장자호수공원역은 인접한 남양주 가운·지금 지구 주민의 별내선 접근성 개선을 위해 2개 노선, 7대 증차를 추진한다.

암사공원역은 서울 강동 버스차고지에서 암사역사공원역, 천호역, 강동역을 경유하는 1개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에서 유관기관,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 달 중 공고 및 운행이 개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하철 5호선 마천역도 북위례 지역에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하남시 시내버스 2개 노선(31번, 36번)을 변경해 마천역으로 운행되는 버스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국토교통부

한편, 지하철 5호선 마천역도 북위례 지역에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하남시 시내버스 2개 노선(31번, 36번)을 변경해 마천역으로 운행되는 버스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