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블랙, “다음엔 트럼프 맞히길” 실언→밴드 활동 중단
이주인 2024. 7. 18. 11:44
할리우드 배우 겸 가수 잭 블랙이 트럼프 저격 실언으로 밴드 활동을 중단한다.
잭 블랙은 지난 16일(현지시각) “나는 어떤 형태로든 혐오 발언이나 정치적 폭력을 조장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고민 끝에 밴드 터네이셔스 D의 투어를 계속 진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으며, 앞으로의 모든 창작 계획은 보류될 것”이라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앞선 14일 잭 블랙이 활동 중인 2인조 밴드 터네이셔스 D는 호주 시드니에서 투어 공연을 가졌다. 잭 블랙의 동료 카일 개스는 생일을 맞아 무대 위에서 생일 케이크를 선물 받은 후 소원으로 “다음엔 트럼프를 꼭 맞히길”이라고 말했다.
이는 공연 전날인 1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연설 도중 괴한이 쏜 총에 귀를 맞고 부상을 입은 사건을 언급한 것. 당시 현장에서는 환호가 나왔다고 알려졌으나 공연 후 해당 발언이 온라인상 퍼지면서 비판 세례를 받았다.
잭 블랙은 입장문을 발표하며 반성의 뜻을 밝혔으며 카일 개스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일요일 밤 나의 말은 매우 부적절하고 끔찍한 실수였다. 심각한 판단력 부족에 매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잭 블랙은 영화 ‘스쿨 오브 락’, ‘쿵푸팬더’ 등에 출연해 사랑받았다. 지난 4월 유튜브 ‘피식대학’의 코너 ‘피식쇼’에 출연해 한국 팬들과 근황을 나누기도 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한편 잭 블랙은 영화 ‘스쿨 오브 락’, ‘쿵푸팬더’ 등에 출연해 사랑받았다. 지난 4월 유튜브 ‘피식대학’의 코너 ‘피식쇼’에 출연해 한국 팬들과 근황을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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