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올해 상반기 5대 범죄발생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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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올해 상반기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코로나 19 시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2022년과 2023년 상반기까지 증가세를 보이던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올해는 2021년 수준인 4000백여건으로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울산은 올해 상반기(1~6월) 5대 범죄(살인·강도·강간·강제 추행·절도·폭행) 발생은 4131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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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부명 울산경찰청장, 범죄예방·대응 방안 수립
울산의 올해 상반기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코로나 19 시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2022년과 2023년 상반기까지 증가세를 보이던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올해는 2021년 수준인 4000백여건으로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울산은 올해 상반기(1~6월) 5대 범죄(살인·강도·강간·강제 추행·절도·폭행) 발생은 413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4266건, 2023년 4262건 등과 비교하면 3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절도의 경우 울산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기준 지난 2021년 1601건이던 울산 절도 발생 건수는 2022년 1631건까지 증가했고, 2023년 1597건, 2024년 1592건으로 줄어들었다.
울산경찰청은 그동안 추진한 절도 예방·대응 전략의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조직재편에 따라 신설된 형사기동대와 기동순찰대도 톡톡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형사기동대는 홀덤펍 관련 수사로 150여 명을 검거하고, 저금리 대환대출 사기, 보이스피싱 인출책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 총 14명을 검거했다.
이와 함께 합성대마, 필로폰 등 마약사범 총 97명을 검거했다.
기동순찰대는 양귀비 경작, 무면허 운전, 음주운전 등 형사사건 262건을 처리했다. 질서위반 1579명을 단속하고, 수배자 441명을 검거했다.
오부명 울산경찰청장은 “매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범죄예방·대응 방안을 수립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모든 부서가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올해 2월부터 범죄 예방과 대응 중심으로 조직재편을 단행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략회의를 도입해 매월 청 본부와 각 경찰서에서 전략회의를 진행 중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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