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상류 '물폭탄'…춘천·의암댐 방류량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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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상류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수계댐들이 일제히 방류량을 늘리며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7일 낮 12시 수문 2개을 열고 초당 250t의 물을 방류를 시작한 춘천댐은 18일 오전 10시 현재 수문 7개를 열고 초당 1500톤의 물을 하류로 흘러보내고 있다.
의암댐도 같은 시간 수문을 4개까지 열고 초당 500t에서 1800톤으로 늘려 방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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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17일 낮 12시 수문 2개을 열고 초당 250t의 물을 방류를 시작한 춘천댐은 18일 오전 10시 현재 수문 7개를 열고 초당 1500톤의 물을 하류로 흘러보내고 있다.
의암댐도 같은 시간 수문을 4개까지 열고 초당 500t에서 1800톤으로 늘려 방류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강원 주요지역 누적 강수량은 철원 351.5㎜, 화천 256.4㎜, 홍천 151.5㎜, 춘천 132.5㎜, 양구 120.5㎜, 인제(원통) 80.5㎜ 등이다.
이로 인해 댐 및 하천 주변의 피해, 인명 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을 철저히 해주길 한수원은 당부했다.
현재 춘천과 화천, 홍천 등 강원 영서 지역 대부분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밤까지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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