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잉 세븐틴’ 반장 선거…표심 자극 개인기 열전
그룹 세븐틴의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을 이끌 반장이 민규로 낙점되었다.
세븐틴은 지난 17일 팀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에 ‘고잉 세븐틴’의 ‘EP.108 반장 선거 #2’를 게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반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청문회와 토론, 그리고 최종 투표가 펼쳐졌다.
앞서 반장 후보로 추천된 에스쿱스, 준, 호시, 디에잇이 청문회를 거쳐 최종 후보로 결정된 데 이어 이번에는 또 다른 후보 민규, 승관, 디노와 막판 자진 출마를 결정한 도겸이 유권자들의 질문 공세를 받았다.
먼저 민규는 어버이날 부모님께 용돈을 드렸다는 엉뚱한 이유로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반면 승관은 “부반장 자리가 생기면 도전하겠다”며 자진해서 후보직을 내려놓았다. 디노는 ‘가장 안 맞는 멤버는 누구냐’는 질문에 “맞춰가는 과정일 뿐 나와 맞지 않는 멤버는 없다”고 답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도겸은 청문회 말미 긴급 출마를 선언했으나 최종 후보에 오르지는 못했다. “반장이 된다면 멤버들에게 서운한 일이 생겨도 감정적으로 나아가지 않겠다”고 공약을 건 그는 낙선이 결정되자 “반장이 됐을 때만 서운해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종 후보 토론회는 개인기 대결로 변모했다. ‘촬영이 1시간 지연되면 멤버들을 어떻게 달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은 민규가 춤으로 상황을 무마하자 멤버들이 앞다투어 개인기를 선보인 것. 다른 멤버들의 활약을 지켜보며 초조해하던 호시는 급기야 자진 사퇴를 택햇다. 준 역시 “나도 자격이 없는 것 같다”며 후보 자리에서 물러났다.
최종 투표에서는 3연속 개인기를 선보인 민규와 “그동안 멤버들에게 의지하며 촬영했으나 반장이 되면 내가 이끌겠다”고 약속한 디에잇이 2파전을 벌였다. 치열한 접점 끝에 결국 승리는 민규에게 돌아갔다. 그는 “멤버들을 잘 이끌어 ‘고잉 세븐틴’의 미래에 도움이 되겠다”며 개인기로 반장 선출을 자축해 박수를 받았다. 방송 말미에는 편안한 복장으로 어딘가로 떠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예고돼 새로운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고잉 세븐틴’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공개된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축구협회 감사·해체 요청’ 국회 국민청원까지 등장…“온 국민이 스트레스” - 일간스
- [월간 MVP] "6월 점수는 95점" 무더위에 강한 삼성과 어울리는 투수, 보배가 된 이승현 - 일간스포츠
- 뮌헨 vs 토트넘 하프타임 쇼, ‘글로벌 그룹’ 뉴진스가 장식한다 - 일간스포츠
- 조세호 “과한 PPL 충고 감사… 충실히 반영할 것” - 일간스포츠
- 정주리 다섯째 임신 고백 “앞날 축복해달라” - 일간스포츠
- 장현지 본부장 “할리스의 성공 전략은 글로컬라이제이션” [2024K포럼] - 일간스포츠
- “K콘텐츠 성장 덕분”… 차다빈, 안정적인 라이브 무대로 ‘박수갈채’ [2024K포럼] - 일간스포츠
- 황희찬 ‘인종차별 논란’ 직접 입 열었다…“용납할 수 없는 일…팀원들에겐 너무 고맙다” -
- 궁지 몰린 정몽규 회장과 축구협회…누구를 탓할 것도 없다 [IS 시선] - 일간스포츠
- [줌인] YG 떠나 1인 기획사 차린 제니·리사, 괜찮은 걸까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