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동안 해왔던 음악회, 잠시 쉬어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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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장애인복지관 정행건 관장은 "라라밴드와 함께한 모든 공연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기회가 되었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이었다"며 "지금까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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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기자]
▲ '오늘같은 날' 버스킹 마지막 공연 어울림봉사단 최종섭단장,사회자 이재설,카메라 이석민, (기타)이민자,(색소폰)라라밴드 이인미단장,(바이올린)홍기운 |
ⓒ 김정아 |
지난 몇 년간 당진시장애인복지관 1층은 매달 특별한 소리와 웃음으로 가득 찼습니다. 2022년 12월 '어느날' 버스킹을 시작으로, 복지관은 '라라밴드'와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낸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여 왔습니다.
▲ 라라밴드 기타세션 맡은 이민자 당진시장애인복지관 1층에서 연주하고 있다. |
ⓒ 김정아 |
당진시장애인복지관 정행건 관장은 "라라밴드와 함께한 모든 공연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기회가 되었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이었다"며 "지금까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 당진시장애인복지관 1층 당진시장애인복지관 1층에서 지역주민들이 함께 했다. |
ⓒ 김정아 |
▲ 당진시장애인복지관 1층'오늘같은 날'버스킹공연 왼쪽에서부터 라라밴드 기타이민자,색소폰이인미단장, 바이올린 홍기운씨와 함께 연주했다. |
ⓒ 김정아 |
어울림봉사단의 최종섭 대표는 지금까지 이어 온 공연에 대해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 함께 공연을 열어주신 분들의 도움 덕분이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이날 버스킹 공연은 단순한 마무리가 아니였습니다. 새로운 도약과 시작을 위한 쉼을 갖기 위한 무대였습니다.
최 단장은 "사실 공연때마다 우리가 옳은 길을 가고 있는지 의구심이 커져갔고, 누군가는 원치 않는데 제 욕심에 억지로 끌고 가려 하는 건 아닌지 많은 고민이 들었다"며 "이로 인해 복지관에서의 버스킹 공연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과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는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 여러분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항상 감사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 당진시장애인복지관 1층'오늘같은 날' 공연 갑자기 쏟아지는 비로 사회를 맡은 이재설진행자는 인사를 드리고 공연을 마무리했다. |
ⓒ 김정아 |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당진신문에도 송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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