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갈수록 수주 모멘텀 회복"

이영호 2024. 7. 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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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18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지난달 해상풍력 수주 계약을 계기로 신규 수주 물꼬가 트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4일 SK오션플랜트는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와 대만 펭미아오1(Fengmiao1) 프로젝트에 3천9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재킷) 및 재킷 컴포넌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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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DS투자증권은 18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지난달 해상풍력 수주 계약을 계기로 신규 수주 물꼬가 트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4일 SK오션플랜트는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와 대만 펭미아오1(Fengmiao1) 프로젝트에 3천9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재킷) 및 재킷 컴포넌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안주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관련 추가 계약도 기대되고, 이를 통해 비어있던 잔고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 1분기 해상풍력 수주잔고가 증가 추세로 전환했고, 국내에도 기대하는 계약 건들이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수주 모멘텀이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2분기 SK오션플랜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6% 감소한 1천713억원, 영업이익은 51.6% 감소한 146억원으로 추정했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매출이 감소하겠으나 특수선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해 해상풍력 부문 축소분을 상쇄할 것으로 분석했다.

SK오션플랜트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2만1천원으로 유지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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