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조 잭팟' 프랑스 꺾은 팀코리아…신고가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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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주축이 된 '팀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18일 관련주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전날 각료회의를 열어 24조 원 규모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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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한전KPS·두산에너빌리티 등 신고가
[한국경제TV 김대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주축이 된 '팀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18일 관련주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기술은 오전 9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06% 오른 8만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전KPS(+10.24%), 두산에너빌리티(+7.29%), 대우건설(+7.54%) 등도 상승하고 있다.
원전주로 묶이는 한전산업도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하며 1만 9,500원에 거래됐다.
한전기술과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한전산업, 대우건설은 이날 모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전날 각료회의를 열어 24조 원 규모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한수원은 한전기술과 한국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과 팀코리아를 꾸려 수주전에 나섰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전 1기 수주 시 한전기술은 설계 용역과 관련해 수주 금액 중 10~15%, 두산에너빌리티와 관련 기자재 업체들은 20~25%, 대우건설 등 시공사는 30~40%의 수주를 인식하고 공사 기간은 10년 이내로 추정한다"며 "참고로 2025년 3월 본계약이 체결될 것이고, 2029년 건설에 착수해 2036년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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