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전쟁에 떠는 반도체株…삼전·하이닉스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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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면서 반도체 수출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엔비디아가 6% 넘게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약세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동맹국의 반도체 기업이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해 중국의 접근을 계속 허용하면 무역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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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재근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면서 반도체 수출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엔비디아가 6% 넘게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약세다.
18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천 원(-2.31%) 내린 8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2.95%)도 비슷한 흐름이다. 전날 5% 넘게 하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주가가 조정받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동맹국의 반도체 기업이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해 중국의 접근을 계속 허용하면 무역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만에 반도체 수혜를 누렸다는 이유로 방위비 지불을 요구한 점도 반도체 관련주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 넘게 하락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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