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창바우마을, 신개념 특산물판매관 ‘창바우 스토어’ 오픈
대한민국 대표 어촌체험휴양마을인 포항 '창바우마을'이 7월 6일 신개념 특산물판매관 '창바우 스토어'를 개소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창바우마을은 2009년 바다숲가꾸기 사업 유치를 시작으로, 2011년 농림수산식품부 어촌체험마을 선정, 2015년 휴양마을 지정 등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왔다. 체험마을 운영 및 마을의 발전을 위해 창바우마을 주민 70여 명이 출자하여 설립한 창바우마을기업은 그 노력을 인정받아 전국어촌체험마을전진대회 우수상 및 해수부 표창을 수상했으며,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앞으로의 발전이 더 기대되는 마을이다.
현재 창바우마을에서 운영 및 관리하는 ‘해송피크닉장’은 뛰어난 바다 경관으로 캠핑족 사이에서 인기가 높으며, SNS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의 입소문으로 대구-경북 지역 내 캠핑과 해양 힐링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어촌체험프로그램과 펜션 등 다양한 시설은 이번 창바우 스토어 개소로 인해 관광 콘텐츠로서 더욱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어업회사법인 창바우마을(주) 김태섭 대표는 "기성세대의 특산물판매관은 주로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한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공간이었으나, 전자상거래 발달로 오프라인 구매가 위축됨을 포착했다"며, “창바우 스토어는 젊은 층을 겨냥해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포토존으로 구성하였으며, 다양한 경북 로컬 브랜드와 함께 창바우마을의 특산물인 '성게'를 캐릭터로 한 굿즈 등을 준비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창바우 스토어의 개소를 통해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마을 방문객이 마을에서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바우마을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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