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제이아이테크, 반도체 소재 출하량↑‥주가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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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8일 반도체 소재 회사인 제이아이테크가 반도체 수요 회복으로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유건, 성현동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수요 회복으로 프리커스와 PMC 발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2개 품목에서 연간 약 6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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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8일 반도체 소재 회사인 제이아이테크가 반도체 수요 회복으로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이아이테크는 반도체 박막 재료인 프리커서(전구체)와 포토마스크 케이스(PMC)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KB증권은 이날 제이아이테크의 올해 2분기 매출을 194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어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훌쩍 웃돈다. 영업이익도 27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유건, 성현동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수요 회복으로 프리커스와 PMC 발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2개 품목에서 연간 약 6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최첨단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High-K(고유전율)는 재고 소진이 이뤄지면서 이르면 4분기에 공급 가격과 물량이 동반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두 애널리스트는 "다만, 신사업인 액화탄산가스(CCUS) 부문은 본격적인 상업화와 성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수급 악화와 가격 부진으로 예상 매출액 40억원을 넘기 어려울 것"이라며 "당장 실적기여도가 높지 않지만, 다른 반도체 소재 회사로 공급선을 확대하고 전방 수요처의 설비 투자가 확대되면서 장기적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제이아이테크는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72% 늘어난 746억원을, 영업이익은 161% 증가한 10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주가순이익비율(PER) 기준 10.9배 수준으로 다른 소재 업종 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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