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설운도→태진아·현숙, 故 현철 향한 애달픈 추도사 '오열' [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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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현철(본명 강상수)이 영면에 들었다.
18일 오전 8시 4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현철의 발인이 거행된다.
한편, 현철의 발인은 이날 8시 40분 거행되며, 장지는 분당추모공원 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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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송파, 명희숙 기자) 故 현철(본명 강상수)이 영면에 들었다.
18일 오전 8시 4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현철의 발인이 거행된다. 이에 앞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층 영결식장에서 오전 7시 30분부터 영결식이 진행됐다.
조사를 맡은 박상철은 "손 대면 톡하고 터질것만 같은 그대~ 아직도 선배님의 그 모습 그 노래 그 목소리가 생생하게 귓가에 맴돌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들 선배님이 병석에서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빌었는데 밝고 맑은 그 목소리 , 영전앞에서 이다지도 절절히 가슴아프게만 들리나이까"라며 애달픈 마음을 전햇다.
그는 "한 평생을 다 바쳐 가수로 살다간 선배님의 삶이 사랑과 나눔의 아름다움이었다해도 이렇게 허무할 줄 몰랐습니다"라며 "구수했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오늘에서야 좀 더 살아계실 때 잘해드리지 못한 죄책감에 너무나도 후회스럽습니다"라고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태진아 또한 "선배님 선배님을 사랑했던 모든 이들이 소매를 부여잡고 차마 놓지 못하는 이별의 아픔에서 한없이 애통하고 있습니다"라며 "털털하고 친근하게 웃으시며 무대에서 열정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늘 편안한 웃음을 선사했던 모습들이 자꾸 그립습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태진아는 추도사를 전하던 중 목이 메이고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그는 "슬프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사랑하는 선배를 보내는 비통함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현철 선배 이제 그곳에서 눈물도 없고 아픔의고통도 없이 부디 안녕히 가십시오. 형 사랑했어요"라고 덧붙였다.
설운도와 현숙 역시 추도사를 전했다. 설운도는 "트로트 4인방의 제 맏형인 현철 형님께서 가셨다. 평생 노래하면서 우리 연예인들 다 똑같겠지만 가정에는 큰점수를 받지 못했다. 그것은 비단 활동도 중요하지만 바쁘다보면 가족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으로 살게 된다"며 "형수님과 자제분들 가족분들 다 나와있지만 이 시간을 비롯해 늘 고생했다는 말을 전한다"라고 가족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형 편안히 가세요 형 사랑 잊지 않고 울어주신 보든 분들 형을 영원히 기억할 겁니다. 정말 형 사랑했습니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현숙 역시 "아직도 실감이 안난다. 뭐가 그리 급하다고 먼저 가셨는지"라며 "저랑은 오누이처럼 지냈다. 오빠는 모든 국민들의 슬플 때 괴로울 때 함께하셨다. 따뜻한 오빠, 하늘나라에 가셔서 아프지 마시고 지금처럼 편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현철은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에서 향년 82세 나이로 숨을 거뒀다. 앞서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후 신경 손상 등으로 오랜 투병생활을 해왔다.
현철은 지난 1969년 '무정한 그대'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1970년 밴드 '현처과 벌떼들'을 결성해 밴드로도 활동했으나 1989년 해체하고 솔로 가수로 나섰다.
현철은 데뷔 후 10년여 동안 무명 시절을 겪었고, 이후 1980년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봉선화 연정' 등이 히트하며 국민 가수로 자리잡았다. 특히 태진아, 송대관,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부흥기를 이끌며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렸다.
한편, 현철의 발인은 이날 8시 40분 거행되며, 장지는 분당추모공원 휴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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