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버리고 잉글랜드 갈 거냐고? 난 토트넘에서 성공한다는 생각뿐이다" 포스테코글루의 '이직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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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부임설을 가볍게 받아넘겼다.
경기 후 '풋볼 런던' 등 현지 매체들과 기자회견을 가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못지않게 잉글랜드 대표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후에 낮잠을 자서 그 일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다. 난 토트넘 감독이고, 이 팀에서 성공하겠다는 결심을 했다. 어느 팀에서든 그 팀에 집중해 왔다. 내가 집중하는 건 그것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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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부임설을 가볍게 받아넘겼다.
1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위치한 타인캐슬 스타디움에서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가진 토트넘이 스코틀랜드 구단 하트오브미들로디언에 5-1 승리를 거뒀다. 지난 14일 첫 친선경기에서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를 7-2로 꺾은 데 이어 연속 대승이다.
경기 후 '풋볼 런던' 등 현지 매체들과 기자회견을 가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못지않게 잉글랜드 대표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잉글랜드는 최근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사임한 뒤 현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감독 여러 명과 연결되고 있다. 뉴캐슬유나이티드의 에디 하우 감독,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과 더불어, 영국인 아닌 호주인임에도 불구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후보로 거론된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후에 낮잠을 자서 그 일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다. 난 토트넘 감독이고, 이 팀에서 성공하겠다는 결심을 했다. 어느 팀에서든 그 팀에 집중해 왔다. 내가 집중하는 건 그것뿐이다"라고 말했다. "후보가 한 100명 쯤 있겠지. 100대 감독에 들었다면 고맙다"고도 했다.
언젠가 잉글랜드를 맡을 생각이 있냐는 집요한 질문도 특유의 멋진 표현으로 피해갔다. "5년 전 나는 일본에서 감독하고 있는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프리미어리그 감독이다. 5년 뒤 어떤 팀을 맡을지 누가 알겠나. 일본으로 돌아갈 수도 있는 거다. 어느 팀인가의 감독이길 바랄 뿐이다. 잉글랜드 감독직을 의식하고 있진 않다. 난 토트넘 감독이고 이 팀에서 성공하기로 결심했다. 그것 외에는 아무런 생각도 없다"
한편 사우스게이트의 사임을 이해할 수 있냐는 질문을 받자 감독에게는 언젠가 떠나야 할 때가 찾아오기 마련이며, 그 때는 감독 스스로 가장 잘 느끼는 법이라고 설명했다. "내 경력을 다 돌아봐도 언제나 자연스럽게 끝이 다가온다는 걸 느끼는 순간이 생겼다. 감독에게는 떠날지 남을지 선택할 수 없는 순간이 오곤 하지만 난 떠날 때마다 늘 떠날 때가 온 거라고 느꼈다. 사우스게이트도 스스로 가장 잘 알 것이다. 감독으로서 믿기 힘든 성과를 냈고, 메이저 대회 결과를 보면 굉장하지 않았나. 잉글랜드 대표팀을 향한 기대는 엄청나게 높은데 사우스게이트는 이를 충족했다. 감독으로서 우리 팀의 미래가 우리 손을 떠났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가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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