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노동자 착취 혐의로 아르마니·디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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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경쟁 당국은 17일(현지시간) 패션 그룹 아르마니와 디올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로이터가 밝혔다.
밀라노 검찰은 이탈리아에 본사를 두고 디올과 아르마니의 제품을 생산하는 여러 중국 소유 기업을 관리하라고 명령했다.
당국은 성명을 통해 조사가 아르마니 그룹 일부 회사와 LVMH가 통제하는 디올 그룹 일부 회사에 집중됐다고 밝혔으며, 밀라노 검찰의 조치에 대응해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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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엄수영 기자]
이탈리아 경쟁 당국은 17일(현지시간) 패션 그룹 아르마니와 디올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로이터가 밝혔다.
밀라노 검찰은 이탈리아에 본사를 두고 디올과 아르마니의 제품을 생산하는 여러 중국 소유 기업을 관리하라고 명령했다. 검찰은 이들 기업이 근로자들을 조직적으로 착취하고 학대했다고 비난했다.
당국은 성명을 통해 조사가 아르마니 그룹 일부 회사와 LVMH가 통제하는 디올 그룹 일부 회사에 집중됐다고 밝혔으며, 밀라노 검찰의 조치에 대응해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아르마니와 디올) 회사들은 특히 공급업체의 근로 조건과 적법성 준수와 관련하여 허위의 윤리적, 사회적 책임을 주장했을 수 있다”며 "(이탈리아) 소비자법을 위반하여 물품 및 의류 액세서리의 판촉 및 판매에 있어 불법 행위 가능성이 있는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아르마니와 LVMH는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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