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거제·통영 재해위험지구 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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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7일 자연재해위험개선 정비사업 중인 거제 학산지구와 올해 정비를 마친 통영시 화포지구를 찾아 집중호우 및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화포지구는 2017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된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이었으나 배수펌프장 1곳과 우수관거 정비 등 개선공사가 올해 6월 중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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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7일 자연재해위험개선 정비사업 중인 거제 학산지구와 올해 정비를 마친 통영시 화포지구를 찾아 집중호우 및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박 도지사는 “통영과 거제는 최근 평균보다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인데도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 보호가 최우선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사전점검과 예찰 등으로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상기후가 일상화됐다는 기후 뉴노멀(New Normal)이라는 용어가 생길 만큼 우리나라도 자연 재난이 빈번하다”며 “예보된 기상 상황 뿐 아니라 예측하지 못한 기상변화로 인한 안전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박 지사가 방문한 두 곳은 풍수해 등의 자연현상으로 상습 침수나 산사태 위험 등의 재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이다.
학산지구는 주거시설이 해안 인근에 밀집돼 있어 폭풍이나 해일로 인한 월파와 침수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곳으로 2021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다.
현재 월파방지공 설치, 제방 축제, 관로 정비 등의 정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장마 대비를 위해 소하천 하류부에 전석을 쌓고 무명 1교 교량과 가도 설치를 마쳤으며 향후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가 없도록 현장 취약지역 중심 수시 점검도 이뤄질 예정이다.
화포지구는 2017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된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이었으나 배수펌프장 1곳과 우수관거 정비 등 개선공사가 올해 6월 중순 마무리됐다.
경남도는 장마 시작일인 지난 6월 22일 기준 최근 한 달간 도내 평균 353.9㎜의 비가 내린 데 이어 이어지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또 다른 집중호우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상황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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