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 156엔까지 하락…트럼프·日 장관 엔저 지적 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달러 환율이 외환시장에서 2엔 가까이 떨어져 156엔대까지 하락했다.
외신은 고노 다로 일본 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엔저 현상을 지적한 것이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닛케이는 일본 유력 정치인인 고노 다로 디지털상이 이날 보도된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환율은 일본에 문제고 엔화는 너무 저렴하다"며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에 금리 인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이 엔화 강세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엔/달러 환율이 외환시장에서 2엔 가까이 떨어져 156엔대까지 하락했다. 외신은 고노 다로 일본 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엔저 현상을 지적한 것이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17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2시께 158.2엔이었으나 오후 6시께 156.1엔으로 떨어졌다. 엔화 가치는 6월 중순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닛케이는 일본 유력 정치인인 고노 다로 디지털상이 이날 보도된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환율은 일본에 문제고 엔화는 너무 저렴하다"며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에 금리 인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이 엔화 강세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인터뷰에서 엔화 약세를 용인하기 어렵다고 한 것도 환율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환율 정책을 지휘하는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은 교도통신이 보도한 인터뷰에서 엔화 약세의 주된 요인을 투기로 짚었다. 그러면서 투기에 따른 과도한 환율 변동이 있을 시 시장에 개입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Z칼럼]한강 작가도 받지 못한 저작권료와 저작권 문제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
- '북한강 시신 유기' 현역 장교는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아시아경제
- "수지 입간판만 봐도 눈물 펑펑"…수지 SNS에 댓글 남긴 여성이 공개한 사연 - 아시아경제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석유는 신의 선물이야"…기후대책 유엔회의서 찬물 끼얹은 사람 - 아시아경제
- 바이크로 수험생 바래다주던 송재림…"화이팅 보낸다" 격려도 - 아시아경제
- "원금 20배" 62만 유튜버 말에…역대최대 1만5000명 3000억 뜯겼다 - 아시아경제
- "저거 사람 아냐?"…망망대해서 19시간 버틴 남성 살린 '이것' - 아시아경제
- 올해 지구 온도 1.54도↑…기후재앙 마지노선 뚫렸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