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을 상대로, LG 오지환 만루 홈런 뒤 김범석까지 백투백 터졌다

이형석 2024. 7. 1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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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정시종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이 개인 통산 4호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오지환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0으로 앞선 3회 말 그랜드슬램을 기록했다.

오지환은 SSG 에이스 김광현의 시속 133.3㎞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의 대형 홈런이다. 5월 12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76일 만에 나온 오지환의 시즌 3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4번째 만루 홈런이다. 
2024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2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7회초 2사 만루 김범석이 역전 만루홈런을 치고 홈인해 염경엽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4.21/

LG는 후속 김범석의 솔로 홈런으로 8-0까지 달아났다. 김범석은 김광현의 시속 129.5㎞ 포크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15.9m였다. 김범석의 시즌 6호 홈런. 김범석은 5월 18일 KT 위즈전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한 뒤 60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결국 김광현은 3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9안타와 1볼넷 8실점으로 교체됐다. 김광현이 한 경기 8실점 한 것은 2015년 8월 29일 KT 위즈전 1과 3분의 2이닝 8실점 이후 무려 9년 만이다.

잠실=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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