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 기아, 7승2패로 1R 마무리

윤민섭 2024. 7. 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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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가 7승2패로 서머 시즌 반환점을 돌았다.

디플 기아는 17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OK 저축은행 브리온에 2대 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디플 기아는 7승2패(+7)의 성적으로 정규 리그 1라운드를마무리했다.

디플 기아는 경기 초반 탑과 바텀에서 실점했지만, 허수가 미드에서 굳건히 주도권을 지킨 덕에 반격할 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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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마지막 경기서 OK 저축은행에 2대 0 완승
‘꼴찌’ OK 저축은행, 1R 9전 전패
LCK 제공


디플러스 기아가 7승2패로 서머 시즌 반환점을 돌았다.

디플 기아는 17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OK 저축은행 브리온에 2대 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디플 기아는 7승2패(+7)의 성적으로 정규 리그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쇼메이커’ 허수가 1세트부터 르블랑으로 화려한 캐리 쇼를 선보였다. 디플 기아는 경기 초반 탑과 바텀에서 실점했지만, 허수가 미드에서 굳건히 주도권을 지킨 덕에 반격할 힘을 마련했다. 이들은 라인전 종료 이후 운영 단계로 넘어가자마자 벌어졌던 골드 차이를 좁혔다.

디플 기아는 오브젝트 한타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3용 싸움에서 버프만 쏙 빼먹고 퇴각하는 데 성공한 이들은 이어지는 4용 싸움에서도 에이스를 띄웠다. 내셔 남작을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이들은 29분경 미드 한타에서 허수의 트리플 킬과 함께 대승을 거뒀고, 그대로 미드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는 바텀 듀오가 승리를 견인했다. 이즈리얼·카르마 조합을 선택한 ‘에이밍’ 김하람과 ‘켈린’ 김형규가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상대방에게 맹폭을 퍼부어 빠르게 게임의 균형을 무너트렸다.

일방적으로 상대를 난타하던 디플 기아는 26분경 내셔 남작을 사냥해 경기를 끝내는 단계에 돌입했다. 글로벌 골드 차이를 1만 이상으로 벌린 이들은 재정비 후 미드로 진격해 최종 한타를 벌였고, 킬 스코어를 23대 7로 만들면서 승리를 자축했다.

OK 저축은행은 0승9패(-14)를 기록, 전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아직도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한 건 이들이 유일하다. 이들은 ‘페이트’ 유수혁과 조재읍 전력 분석관을 영입해 2라운드 때 반등을 노린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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