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스메디·마크로젠, ‘반려동물 유전자 분석’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협약 [멍멍냥냥]

이해림 기자 2024. 7. 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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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인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그라스메디와 글로벌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반려동물 유전자 분석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19년 의료계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그라스메디는 반려동물의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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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라스메디 제공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인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그라스메디와 글로벌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반려동물 유전자 분석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19년 의료계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그라스메디는 반려동물의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부설 연구소를 통해 수의사, 의사, 한의사, 의공학 박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의약외품 브랜드 ‘자유펫’, 기능성 사료와 영양제 브랜드 ‘수플담’을 운영 중이다.

1997년 설립된 마크로젠은 2000년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유전체 분석 시장을 개척해왔다. 올해 창립 27주년을 맞아 전 세계 160여 개국 2만여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유전자를 분석해 동물별로 발생할 수 있는 특이 유전 질환, DNA 개체식별, 혈통, 성별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마이펫진(myPETGENE)’을 2015년 출시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반려동물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21종의 유전 질환과 복합질환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는 건강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 유전자 분석에 기초한 건강관리 가이드와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그라스메디 박형준 연구소장은 “마크로젠과의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로젠 황인욱 신사업부서장은 “그라스메디와의 협력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함께 발전해 나갈 좋은 기회”라며 “양사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라스메디는 7월 18일 출시할 ‘자유펫x마이펫진 반려동물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장 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등 유전자 분석에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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